증권 기업·종목분석

삼성전자, 목표주가 10만→10.5만-한투

강구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1.05 05:44

수정 2022.01.05 05:44

삼성전자 레터마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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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목표주가 10만→10.5만-한투

[파이낸셜뉴스] 한국투자증권은 5일 삼성전자에 대해 목표주가를 10만원에서 10만5000원으로 5% 올렸다. 2021년 1월 11일 12만원을 제시한 후 목표주가를 계속 내려왔던 것 대비 사뭇 다른 분위기다. 4일 종가는 7만8700원이다.

이원식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전사 영업이익 추정치를 15% 상향 조정하며 목표주가(SOTP로 산출)는 5% 상향 조정한다. 현물가격 강세가 지속되고 있어, 향후 디램 가격 추정치는 상향 조정도 가능하고, 이는 메모리 업체들의 이익 상향 조정으로도 이어질 것"이라며 "메모리 업체들의 이익 상향 조정 싸이클이 본격화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2022년 연간 메모리 부문 매출액 추정치를 기존 82조6000억원에서 89조2000억원으로,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28조원에서 34조1000억원으로 각각 8%, 22% 상향 조정했다.
올해 디램 가격 하락폭을 기존 -11%에서 -5%로, 낸드 가격 하락폭을 기존 -13%에서 -7%로 상향 조정했다.

2021년 4분기 매출액은 73조6000억원, 영업이익 14조7000억원을 기록 할 것으로 추정했다. 컨센서스 영업이익 15조1000억원, 한국투자증권의 기존 추정치 14조9000억원을 하회하는 실적이다.

사업부별 추정 영업이익은 반도체 9조3000억원, 디스플레이 1조4000억원, IM 3조1000억원, CE 9000억원(하만 포함)이다.

이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2021년 4분기 반도체 부문과 관련 서버 중심의 수요 증가로 디램, 낸드 출하량은 각각 전분기대비 2%, 8% 늘지만, 가격 하락 본격화로 수익성은 악화될 것"이라며 "디스플레이 부문 매출액은 POLED 생산라인 가동률 상승으로 전분기대비 13% 증가 할 것이다.
영업이익은 QD-OLED 생산라인 가동에 따른 감가상각비 증가로 전분기대비 3% 감소한 1조40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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