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컴퓨팅

네이버클라우드, ‘부패방지경영시스템 ISO 37001’ 인증

김미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1.05 10:04

수정 2022.01.05 10:04

관련종목▶

ISO가 만든 부패방지 표준규격 획득..국제 기준에 부합
[파이낸셜뉴스] 네이버클라우드는 국제표준화기구(ISO)가 만든 ‘부패방지경영시스템 ISO 37001’ 인증을 획득했다고 5일 밝혔다.

부패방지경영시스템에 대한 국제표준인 ISO 37001은 기업 운영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패 위험을 사전에 방지하고, 경영 투명성과 청렴성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 기준을 제시한다.

네이버클라우드는 ISO 인증을 수행하는 글로벌 대표 인증기관인 로이드에서 심사를 완료했다.​ 이에 네이버클라우드는 기업 경영이념 및 클라우드 비즈니스에 있어 보다 윤리적으로 사업을 운영하고 있음을 공식적으로 인정받게 됐다. 특히 계약을 입찰할 때, ISO 37001 인증을 요구하는 비중이 큰 공공 분야뿐 아니라 기업 간 거래에서도 하도급이나 공정거래 등 법령 위반과 관련된 불공정 및 부당행위를 하지 않는다는 점을 공인받은 것이란 게 사측 설명이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이번 인증을 취득하기 위해 사내에서 각종 부패 방지 규정과 지침을 제정해 적용하고 인사, 재무, 법무 분야 업무 기준을 검토해 부패 리스크를 차단할 수 있도록 절차를 강화했다.
인프라 운영과 클라우드 영업 및 기획 등 사업 부문에서도 부패 리스크 발생요소를 제거하기 위해 노력했다.

네이버클라우드 유우영 글로벌 IT센터 컴플라이언스 담당(왼쪽)과 네이버클라우드 김태창 사업총괄 전무가 ISO 37001 인증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네이버 제공
네이버클라우드 유우영 글로벌 IT센터 컴플라이언스 담당(왼쪽)과 네이버클라우드 김태창 사업총괄 전무가 ISO 37001 인증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네이버 제공

네이버클라우드 김태창 사업총괄 전무는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가 기업 경영 핵심가치를 판단하기 위한 주요 척도로 떠오른 만큼 ISO 37001 취득을 계기로 ESG 가치 실현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면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한편 업계 윤리적 경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모범을 보이겠다”라고 전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