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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노바, 글로벌 스타트업들과 미래 신사업 협업 [CES 2022]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1.05 17:48

수정 2022.01.05 18:40

전기차 충전·가상여행 등 혁신분야
【파이낸셜뉴스 라스베이거스(미국)=장민권 기자】 LG전자의 혁신 조직 LG노바(LG 북미이노베이션센터)가 헬스케어, 전기차 충전, 가상여행 등 미래 신사업을 협력할 글로벌 스타트업들을 공개했다.

LG노바는 4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호텔에서 개최한 프레스 콘퍼런스에서 미래 준비를 함께 할 글로벌 스타트업을 소개했다. 선정된 기업들은 △언제 어디서나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커넥티드 헬스 △e모빌리티 인프라 확장 및 전동화 활성화 방안 △LG 씽큐 플랫폼 기반의 커넥티드 홈 관련 스마트 라이프스타일 △메타버스 △사람, 사회, 지구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LG의 혁신 철학에 부합하는 새로운 혁신 등의 분야다.

이는 LG노바가 준비하고 있는 '미래를 위한 과제'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이번에 공개된 기업들은 지난해 9월 LG노바가 연 신사업 협력을 위한 공모전에 지원한 1300여개 기업 중 1차로 선정됐다.

미국 소재 헬스케어 전문 스타트업인 XR헬스는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등을 활용해 물리치료, 스트레스 관리 등 다양한 가상현실 원격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미국 모바일 전기차 충전 서비스업체 스파크차지는 LG 커넥티드 홈과 접목해 고객이 전기자동차에서 충전량을 관리하고, 필요할 때 버튼이나 간단한 음성명령으로 전달 범위를 제공하는 가정용 소비자 사물인터넷(IoT) 기기를 LG전자와 함께 개발할 계획이다.
글로벌 스타트업 I3M은 LG노바와 협력해 최초의 초현실적인 가상여행 경험을 개발하고 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