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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오전시황] 美 연준 조기긴축 예고에 코스피 약세..0.38%↓

서혜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1.06 09:58

수정 2022.01.06 09:58

© 뉴스1 /사진=뉴스1
© 뉴스1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코스피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조기긴축 예고에 약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6일 오전 9시47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11.09포인트(0.38%) 빠진 2942.88을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8.57포인트(0.97%) 하락한 2925.40에 출발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73억원, 26억원 순매수중이다. 개인 홀로 1063억원어치를 팔아치우고 있다.

업종별로 가정용품(6.12%), 항공화물운송(5.02%), 컴퓨터(3.21%), 조선(2.90%), 종이목제(1.32%), 철강(1.28%), 건설(0.7%) 등이 오름세다.
게임엔터(-3.13%), 미디어서비스(-3.07%), 해운(-1.99%), 소프트웨어(-1.71), 광고(-1.31%), 통신장비(-1.07%) 등이 하락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삼성바이오로직스(0.35%), LG화학(1.81%), 현대차(0.70%), 삼성SDI(1.08%), 카카오뱅크(0.18%) 등이 상승세다. 반면 SK하이닉스(-0.80%), NAVER(-2.25%), 카카오(-4.27%), 기아(-0.35%) 등이 하락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8.83포인트(0.87%) 내린 1000.79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뉴욕증시는 연준의 조기 긴축 예고에 급락했다.

뉴욕증시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보다 392.54포인트(1.07%) 하락한 3만6407.11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92.96포인트(1.94%) 내린 4700.58,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522.54포인트(3.34%) 급락한 1만5100.17에 각각 장을 마쳤다.

이날 공개된 지난달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의사록에 따르면 연준은 "예상했던 것보다 더 일찍 또는 더 빠르게 기준금리를 올리는 것이 정당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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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에서 소프트웨어 업종의 실적 둔화 가능성이 제기되며 기술주 중심으로 매물이 출회되는 등 변화가 지속된 점은 한국 증시에 부담"이라며 "한국 증시는 1% 내외 하락 출발 후 외환시장 변화와 외국인 수급에 주목하며 변화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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