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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체육시설 특별방역점검·감염고리 차단

김장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1.21 08:06

수정 2022.01.21 08:06

2월 3일까지 골프연습장, 체육도장, 당구장 등 
경북 포항시가 설 명절을 맞아 체육시설 특별방역점검을 실시, 감염고리 차단에 앞장선다. 사진=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시가 설 명절을 맞아 체육시설 특별방역점검을 실시, 감염고리 차단에 앞장선다. 사진=포항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포항=김장욱 기자】 포항시는 2월 3일까지 골프연습장, 체육도장, 당구장 등 고위험 실내체육시설을 대상으로 설명절 대비 코로나19 특별방역점검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특별점검은 지난 16일부터 체육도장업을 중심으로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 따라 다가오는 설 명절을 대비해 확산이 지속·심화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실시된다.

중점 점검사항은 영업제한시간(오후 9시~다음날 오전5시) 준수, QR코드 체크(안심콜, 출입자 명단 작성), 마스크 상시착용, 음식섭취 금지 등이다.

해당기간 현장 적발되면 업주의 경우 무관용 원칙에 의거해 1차 적발의 경우 과태료 150만원 또는 영업정지 10일의 처분을 받을 수 있다.
앞으로 향후 소상공인 관련 지원혜택에서 제외될 예정이다.

또 해당수칙을 위반한 이용자에게도 1인당 1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김신 시 체육산업과장은 "체육시설 중심으로 오미크론이 더 확산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체육시설 종사자 및 이용자들 스스로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주길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대중교통 및 시설에 대해 특별 방역지도·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시설을 중심으로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는 대중교통 내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실시됐다.

교통수단별 특별점검반을 편성해 시내·마을버스, 택시뿐만 아니라 버스 및 택시 승강장 등의 교통시설과 버스공영차고지, 개인택시지부, 법인택시회사 등 운수종사자 이용시설까지 포함해 점검을 진행했다.

또 승객과 운수종사자의 안전을 위해 핵심방역수칙을 필히 준수하고, 건강상태를 꼼꼼히 살펴 가벼운 증상 발현 시에도 진단검사를 받을 것을 적극적으로 권고했다.


정정득 시 대중교통과장은 "시민들이 안심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철저한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며 "오미크론 확산을 최대한 억제하면서 이후 우세종화에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빈틈없는 방역 전략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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