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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보이지 않는 눈' 끌레르몽 페랑 영화제 국제경쟁 부문 초청

박지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1.21 15:47

수정 2022.01.21 15:47

정승희 감독 '보이지 않는 눈' /사진=서울산업진흥원
정승희 감독 '보이지 않는 눈' /사진=서울산업진흥원
[파이낸셜뉴스] 서울시의 문화콘텐츠 산업 경쟁력을 만드는 중소기업 지원기관 서울산업진흥원(SBA)은 단편 애니메이션 제작지원작 '보이지 않는 눈'이 끌레르몽 페랑 영화제의 대표 공식 경쟁부문인 국제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고 21일 밝혔다.

끌레르몽 페랑 국제단편영화제는 단편영화제 중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큰 영화제로 핀란드 탐페레 국제단편영화제, 독일 오버하우젠 국제단편영화제와 더불어 세계 3대 단편영화제 중의 하나로 꼽히며 매년 10만 명 이상의 관객이 관람하는 영화제다.

올해로 44회를 맞은 끌레르몽 페랑 국제단편영화제는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개최된다.
이번 끌레르몽 페랑 영화제의 공식 경쟁부문인 국제경쟁 부문에는 전세계에서 응모된 8200여 편의 단편 영화 중 끌레르몽 페랑 선정위원회가 엄선한 77편이 상영되며 이 중 애니메이션은 16편으로 아시아 애니메이션 작품 중에선 정승희 감독의 작품이 유일하다.

정승희 감독의 '보이지 않는 눈'은 어린이들의 모험담을 통해 폭력과 죄의식, 보이지 않는 존재들에 대해 이야기한 문제작이다.
그동안 다양한 스타일의 단편 애니메이션을 창작해온 정승희 감독은 매 작품이 마치 다른 사람의 작업인 듯 낯설고 새롭다는 평가를 받기도 하는 단편 애니메이션 감독으로 '빛과 동전', '안개 너머 하얀 개', '우주보자기' 등 여러 단편 애니메이션 작품을 제작해 국내외 영화제에서 호평을 받은 바 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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