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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전국 최초 해양환경 부서 신설

한갑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1.23 10:49

수정 2022.01.23 10:49

바다쓰레기로 해양환경 위협, 해양환경 보호 역할 할 것

인천시는 해양환경 분야를 담당하는 전담 부서를 전국 최초로 신설했다. 사진은 해양쓰레기 수거 작업 전경.
인천시는 해양환경 분야를 담당하는 전담 부서를 전국 최초로 신설했다. 사진은 해양쓰레기 수거 작업 전경.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해양환경 분야를 담당하는 전담 부서를 전국 최초로 신설했다고 23일 밝혔다.

인천시는 세계 5대 갯벌 709.6㎢(전국 2,487㎢ 대비 28.5%), 해안선 1079㎞(전국 1만4962㎞ 대비 7.3%), 섬 168개(유인 40, 무인 128), 해양보호구역 및 람사르습지, 저어새 번식지, 물범 서식처 등 해양생물자원이 풍부한 수도권 지역의 해양도시이다.

인천은 한강하구에서 떠내려 오는 쓰레기와 서해바다에서 밀려오는 쓰레기로 해양환경이 위협을 받고 있어 해양환경 보호 및 관리체계가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다.


시는 이를 위해 해양항공국 아래 해양환경과를 신설해 해양환경정책, 해양환경정화, 해양생태지질 등 3개 팀으로 운영한다.


해양환경과는 앞으로 해양보호구역 및 습지보호지역 지정관리, 갯벌생태계 복원, 특정도서 관리, 해양환경 국제교류 협력증진 및 전략과제 발굴, 해양쓰레기 정화, 해양쓰레기 수거·보관·처리시설 설치, 해양환경정화선 운영, 지질공원 및 갯벌 등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인증 및 등재, 생태관광활성화 구축 등의 업무를 맡는다.


박영길 시 해양항공국장은 “해양환경 분야 전담 부서가 전국 최초로 신설된 만큼 해양도시로써 해양환경보호 및 생태관광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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