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설을 앞두고 온라인몰에서 실속 있는 구성의 '세트 선물'이 인기를 얻고 있다. 옥션은 설 명절 3주전 열흘(1월 8~17일)동안 '세트 선물' 판매량이 전년대비 큰폭 증가했다고 24일 밝혔다.
특히 코로나19로 '홈밥'을 즐기는 트렌드가 확산하면서 식품 선물세트 판매량이 크게 늘었다. 식용유 선물세트가 3배 이상(203%) 큰 폭으로 증가했고, 캔 선물세트 역시 두배 이상(117%) 늘었다. 명절 대표 선물템인 한과 선물세트도 260% 더 많이 팔렸고, 차 선물세트는 65% 신장했다.
패션·잡화 카테고리에서는 출근이나 신학기 등 새출발에 필요한 정장세트가 98% 증가했고, 지갑·벨트세트는 3배 가까이(188%) 늘었다. 남성 언더웨어세트(270%), 여성 언더웨어세트(25%), 커플속옷세트(220%) 등 실용성 높은 언더웨어 상품도 인기를 얻고 있다.
화장품 역시 세트 상품 판매량이 크게 증가했는데, 메이크업세트와 스킨케어세트가 각각 93%, 37% 씩 늘었고, 유아스킨·바디세트가 255% 신장했다. 패션뷰티 대표 제품으로는 '닥스 지갑 벨트 선물세트' '참존 탑클래스 더 콜라겐 리프팅 스페셜 스킨케어 세트' 등이 있다.
이외에도 골프백세트(94%), 골프클럽세트(96%), 요가·필라테스복세트(430%) 등 스포츠용품 판매량이 늘었고, 아동침구세트(46%), 침구세트(45%), 쥬얼리세트(74%) 등 상대적으로 고가의 침구, 쥬얼리 등도 인기를 얻었다.
한편, 옥션에서 진행 중인 설 프로모션 '설빅세일'에서도 세트 선물 수요가 큰 상황이다. 이날 정오 기준으로 '강진착한한우명품관 암소1등급 구이선물세트 1kg' '완도명가 구이김 선물세트' '설화수 설 명절세트청도 씨없는 감 곶감 선물세트' '종근당건강 홍삼 녹용 프리미엄 세트' 등이 옥션 누적 판매랭킹 상위권에 올랐다.
옥션 관계자는 "선물할 일 많은 비대면 명절이 지속되다 보니 가격 대비 만족도 높고, 고르기도 간편한 선물 세트 수요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며 "명절 선물 대표 카테고리라고 할 수 있는 가공식품, 뷰티제품은 물론 패션, 스포츠 등 다양한 품목에서 세트 선물이 인기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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