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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브리핑] "금리인상 여력 충분" 파월 발언에 가상자산 급등락

정영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1.27 13:55

수정 2022.01.27 16:39

미국 통화당국의 금리 인상 여력이 충분하다는 발언에 가상자산 시장이 요동을 쳤다. 27일 오전 9시45분 현재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1% 오른 4555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1.36% 상승한 305만8000원에 가격이 형성되고 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사진=뉴스1
미국 통화당국의 금리 인상 여력이 충분하다는 발언에 가상자산 시장이 요동을 쳤다. 27일 오전 9시45분 현재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1% 오른 4555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1.36% 상승한 305만8000원에 가격이 형성되고 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미국 통화당국의 금리 인상 여력이 충분하다는 발언에 가상자산 시장이 요동을 쳤다. 27일 오전 9시45분 현재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1% 오른 4555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1.36% 상승한 305만8000원에 가격이 형성되고 있다.

전날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예상대로 금리를 동결하고 3월 금리 인상을 언급했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예상했던 수준이라는 평가가 나오며 가상자산은 큰 폭으로 상승했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각각 4746만원과 331만8000원까지 올랐다. 하지만 파월 의장이 이어진 기자회견에서 "금리인상 여력이 크다"며 "FOMC 회의 마다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언급하며 시장은 상승폭을 반납했다.

이날 오전 9시 현재 업비트 원화마켓에 상장된 모든 가상자산을 기준으로 산정한 업비트 마켓 인덱스(UBMI) 지수는 8234.86포인트로 전날보다 0.63% 상승했다. 비트코인의 지배적인 영향력을 제외한 시장의 흐름을 확인할 수 있는 UBAI 지수도 0.88% 올랐다.

27일 오전 9시 현재 업비트 원화마켓에 상장된 모든 가상자산을 기준으로 산정한 업비트 마켓 인덱스(UBMI) 지수는 8234.86포인트로 전날보다 0.63% 상승했다. /사진=fnDB
27일 오전 9시 현재 업비트 원화마켓에 상장된 모든 가상자산을 기준으로 산정한 업비트 마켓 인덱스(UBMI) 지수는 8234.86포인트로 전날보다 0.63% 상승했다. /사진=fnDB

업비트 원화마켓 총 거래대금은 5조원으로 전일보다 82.55% 증가했으며 알트코인들의 총 거래대금은 5조원으로 전일보다 85.99% 늘어났다. 총 거래대금 중 비트코인의 거래대금 비중은 8.1%다.

개별 종목별로 보면 웨이브(WAVES)는 거래대금 증가율(이전 30일 평균 거래대금 대비 전일 거래대금)이 5947.54%로 가장 높았으며, 가격 또한 23.33% 상승해 1만원을 기록했다.

가격이 가장 많이 상승한 종목은 쎄타퓨엘(TFUEL)로 이날 9시 기준 202원으로 전날보다 28.66% 상승했고, 거래대금은 이전 30일 평균 거래대금에 비해 1239.56% 증가해 1339억원을 기록하였다.

테마별로 보면 75% 이상의 테마 가상자산이 소폭 상승한 가운데 연산력 임대 서비스 관련 가상자산들의 상승 폭이 6.87%로 가장 컸다. 그러나 디파이 인덱스 관련 가상자산들은 상승장 속에서도 소폭 하락했다.

이날 업비트 공포지수는 전날과 같은 31포인트에서 보합했다.
이 수치는 현재 시장이 공포 상태에 있음을 의미한다. 가상자산 관심도는 전날에 비해 -6.07% 하락했다.


* 코인 브리핑은 업비트, 블록포스트, 파이낸셜뉴스에서 제공하는 일일 가상자산 시황입니다.
bawu@fnnews.com 정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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