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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환율 1202.8원 마감...1년6개월만에 최고

연지안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1.27 15:53

수정 2022.01.27 15:53

/사진=뉴시스화상
/사진=뉴시스화상


[파이낸셜뉴스] 미국의 통화긴축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원·달러환율이 1년6개월만에 최고치로 치솟았다.

2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197.7)보다 5.1원 오른 1202.8원에 장을 마쳤다. 이는 종가기준 지난 2020년 7월20일 1203.2원에 장을 마친 이후 약 1년6개월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원달러환율이 심리적 지지선인 1200원을 넘어선 것은 종가 기준 지난 7일(1201.5원) 이후 14거래일만이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3.3원 오른 1201.0원에 개장했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가 시장 예상보다 매파(통화긴축)적이라는 평가 속에 장 초반부터 1200원대에서 상승세가 이어졌다.


이날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는美 긴축 속도... 오는 3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노동시장을 위협하지 않고도 금리를 인상할 수 있는 여지가 꽤 많다고 생각한다"며 "조건이 무르익는다고 가정한다면 3월에 금리를 올릴 수 있다"고 밝혔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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