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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엔지니어링 9년만에 최대 실적

김민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1.27 17:57

수정 2022.01.27 18:33

작년 영업익 5033억원 달성
삼성엔지니어링이 지난해 영업이익 5033억원을 기록하며 9년 만에 연간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27일 삼성엔지니어링은 잠정실적공시를 통해 지난해 연간 매출 7조4867억원, 영업이익 5033억원, 순이익 351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2020년 대비 매출, 영업이익, 순이익이 각각 10.9%, 39.3%, 39.2% 증가했다. 연간 목표로 세웠던 수주 6조원, 매출 6조8000억원, 영업이익 3900억원을 모두 초과 달성했다.
지난해 4·4분기 실적은 매출 2조5135억원, 영업이익 1067억원, 순이익 579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35.5%, 33.9%, 20.7% 증가했다.

신규수주는 4·4분기 2조6667억원, 2021년 연간으로는 약 7조원을 기록했다.
FEED(기본설계)-EPC(설계·조달·공사) 연계 등으로 수주한 양질의 해외 화공프로젝트 매출이 지난해 본격적으로 실적에 반영되면서 수익성이 개선됐다는 게 삼성엔지니어링의 설명이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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