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보스턴다이내믹스, DHL에 로봇 '스트레치' 공급

최종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1.28 09:54

수정 2022.01.28 09:59

현대차그룹의 계열사 보스턴다이내믹스가 DHL에 공급하는 최신 로봇 스트레치(Stretch)'. 보스턴다이내믹스 제공
현대차그룹의 계열사 보스턴다이내믹스가 DHL에 공급하는 최신 로봇 스트레치(Stretch)'. 보스턴다이내믹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현대차그룹의 계열사 보스턴다이내믹스가 물류 업체 DHL에 로봇을 공급한다.

28일 보스턴다이내믹스에 따르면 지난 26일(현지시간) DHL과 물류센터의 하역 과정을 자동화하기 위해 설계된 최신 로봇 '스트레치(Stretch)'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보스턴다이내믹스는 앞으로 3년 동안 북미 전역에 위치한 DHL 물류센터에 스트레치를 납품할 예정이다. 보스턴다이내믹스가 상업용으로 스트레치를 공급하는 것은 DHL이 처음이다.
스트레치는 일부 DHL 시설에서 트럭 하역부터 시작해 창고에서 박스를 이동하는 여러 가지 작업을 처리하게 된다.

DHL 창고에 첫 번째 스트레치 배치는 올해 봄에 시작될 에정이다.


로버트 플레이터 보스턴다이내믹스 최고경영자(CEO)는 "스트레치는 창고 공간 내에서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특별히 설계된 보스턴다이내믹스의 최신 로봇"이라며 "DHL 서플라이 체인과 협력해 창고 관리를 더욱 자동화하고 안전을 개선할 수 있는 로봇을 제공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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