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사회

日 일일 신규 확진자 8만명 넘었다

김태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1.29 15:26

수정 2022.01.29 15:26

지난 13일 일본 도쿄에서 마스크를 쓴 한 여성이 오미크론 변이에 관한 안내문 앞을 걷고 있다. 일본의 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1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지면서 도쿄의 전문가들은 '이대로 가면 도쿄 도민 모두가 사회 활동 정지를 강요당할 수도 있다'라고 경고하면서 조속한 대책을 촉구했다. / 사진=AP뉴시스
지난 13일 일본 도쿄에서 마스크를 쓴 한 여성이 오미크론 변이에 관한 안내문 앞을 걷고 있다. 일본의 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1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지면서 도쿄의 전문가들은 '이대로 가면 도쿄 도민 모두가 사회 활동 정지를 강요당할 수도 있다'라고 경고하면서 조속한 대책을 촉구했다. / 사진=AP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일본의 하루 신규 확진자수가 8만명을 넘어섰다.

29일 일본 공영방송 NHK 보도 등에 따르면 전날 기준 일본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8만1810명으로 집계됐다.


이 수치가 8만명을 돌파한 것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처음이다. 이날 사망자는 44명으로 기록됐다.

최근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해 일본에선 코로나19 확진자가 가파른 속도로 불어나고 있다. 지난 25일부터 나흘 연속 최다치가 경신됐고, 최근 일주일(22~28일)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6만3470명으로 직전 일주일(3만4575명) 대비 1.8배 늘었다.

일본 정부는 오미크론 변이는 잠복 기간이 과거 코로나19 변이에 비해 짧다는 점을 고려해 밀접 접촉자의 자가격리 기간을 종전 10일에서 7일로 단축한다고 발표했다. 일본 입국자에 대해서도 같은 조건이 적용된다.


보육사와 경찰, 개호(환자나 노약자 등을 곁에서 돌보는 행위)사 등 사회 기능 유지에 필요한 인력에 대해선 밀접 접촉자로 분류될 시 코로나19 검사를 조건으로 5일만 자가격리를 하도록 정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