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페이스북의 모회사 메타플랫폼이 2일(현지시간) 시장 예상치를 밑도는 실적발표로 인해 시간외거래에서 주가가 20% 넘게 폭락했다.
CNBC에 따르면 메타플랫폼은 이날 뉴욕 증시 정규장에서 1.25% 오른 323달러로 마감했지만 이후 시간외 거래에서 23.13% 폭락한 248.68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정규장 마감 이후 공개한 실적에 대해 시장에 실망감이 퍼지며 주가를 끌어내렸다.
메타플랫폼은 올해 1·4분기 매출을 270억∼290억 달러로 추정했다. 이는 금융정보업체 레피니티브가 집계한 월가 애널리스트 전망치 301억5000만 달러에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다.
메타플랫폼은 매출 전망 하향 이유로 '과열 경쟁'과 함께 메타 플랫폼 애플리케이션에서 광고수익이 적은 짧은 동영상의 인기가 높아진 점을 꼽았다.
메타의 지난해 4·4분기 실적은 336억7000만달러 매출로 시장 예상치(334억달러)를 웃돌았지만 주당 순이익은 3.67달러로 월가 추정치(3.84달러)를 하회했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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