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정은 오는 13일 밤 8시44분 이유빈, 김아랑, 서휘민과 3000m 계주 결승전에도 출전한다.
이번 결승에서는 한국과 중국, 네덜란드, 캐나다가 맞붙을 예정으로, 특히 한국과 중국이 우승을 다툴 것으로 내다보인다. 한국은 3000m계주 4연패, 통산 7번째 금메달을 노린다. 그러나 마음을 놓을 순 없다. 중국에 유리한 편파판정이 언제든지 재연될 수 있어서다. 따라서 초반부터 레이스를 압도하는 전술전략이 요구된다.
최민정의 마지막 도전 종목은 1500m다. 16일 밤 8시30분 열리는 여자 1500m 준준결승전에서 최민정은 이 부문 세계 1위인 이유빈과 함께 출전한다. 올림픽 초반 대표팀을 괴롭히는 최대 변수였던 판정과 빙질 문제가 어느 정도 해소된 만큼 앞으로의 경기에서 평소 실력만 제대로 발휘한다면 메달을 목에 걸 수 있을 전망이다.
최민정은 9일 경기를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나 "500m에서 넘어졌다고 해서 제가 4년 동안 준비한 게 사라지지는 않는다"면서 "아직 세 종목이 남았다"고 말했다. 이어 최민정은 "특히 계주에선 부담감이 아닌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계주는 혼자 하는 게 아니고 다른 선수들까지 힘을 합쳐야 하기에 흐름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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