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일반

美인플레, 원달러환율 다시 1200원선 등락

연지안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2.11 10:41

수정 2022.02.11 10:41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원·달러 환율이 다시 1200원 전후로 등락하고 있다. 미국의 소비자물가가 40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치솟으면서 통화 긴축 우려가 높아진 데 따른 것이다.

1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196.5원)보다 4.5원 상승한 1201.0원에 출발했다. 이후 등락을 이어가면서 1200원 전후로 움직이고 있다.

원·달러 환율이 1200원대로 올라선 것은 4거래일만이다. 종가기준으로 원·달러 환율은 지난 7일 1200.7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같은 원·달러 환율 상승에는 글로벌 긴축 우려가 영향을 미쳤다. 전날 미국의 소비자물가(CPI)가 40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상승한 데 따른 것이다. 1월 미국 소비자물가는 전년동월보다 7.5% 상승했다.
이에 미국의 긴축정책도 기정사실화되는 모습이다. 미국은 내달 열리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금융시장에서는 미국이 내달 최대 0.5%p 큰 폭으로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도 제시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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