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시황·전망

[뉴욕증시] 우크라 전쟁 우려에 S&P 2% 하락

김현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2.12 09:59

수정 2022.02.12 09:59

[파이낸셜뉴스]미국 뉴욕 주요 증시가 이틀 연속 급락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임박했다는 백악관의 발표에 주요 증시는 일제히 하락했다.

11일(현지시간) 다우 지수는 전장 대비 503.53포인트(1.43%) 내려 3만4738.06를 기록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은 85.44포인트(1.90%) 밀려 4418.64로 체결됐다.

나스닥 지수는 394.49포인트(2.78%)급락해 1만3791.15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증시는 오전에만 해도 약보합권에서 움직이다가 장 마감 2시간을 앞두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임박했다는 백악관의 발표에 급락했다.


제이크 설리번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공격은 이제 언제라도 시작될 수 있다"며 "아마 공습으로 시작될 것 같다"고 밝혔다. 공격은 베이징 동계올림픽 기간 내에 일어날 수 있다며 "우크라이나에 남아 있는 어떤 미국인이라도 앞으로 24-48시간 내에 떠나야 한다"고 그는 말했다.

소비자물가 급등에 따른 공격적 금리인상 우려에 우크라이나의 지정학적 긴장까지 더해지며 공포감을 더했다. 유가는 4% 급등했다.
러시아는 세계적으로 중요한 원유, 천연가스 생산국이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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