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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 미국대사에 '대북제재 조정관' 필립 골드버그

김현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2.12 10:41

수정 2022.02.12 10:47

[파이낸셜뉴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주한 미국대사에 필립 골드버그 현 주콜롬비아 대사를 지명했다고 백악관이 발표했다.주한 미국대사는 지난해 1월 해리 해리스 전 대사가 물러난 이후 1년 넘게 공석으로 남아 있었다.

골드버그 지명자는 쿠바 아바나 주재 미국 대사관 대사대리, 주필리핀 대사, 볼리비아 대사, 코소보 프리스티나 주재 미국 대사를 지냈다.
또 조지타운대 외교연구소 선임 연구위원과 국무부 정보연구실 차관보를 역임했다.

특히 그는 버락 오바마 행정부 때인 2009~2010년 국무부 유엔 대북제재 조정관으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의 대북제재 결의 1874호의 이행을 총괄한 이력이 있다.


보스턴 대학에서 학사 학위를 받은 골드버그 대사는 2018년 경력대사로 승진했으며 대통령 유공자상, 대통령 공로상 2회, 국가정보원 은인장 훈장 등을 수상했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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