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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원, '가상자산 투자자 보호 '팔 걷었다

이설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2.14 11:05

수정 2022.02.14 11:17

투자자 보호 전담부서 설립-정책 고도화
금융사고 등 처리하고 공공기관 대응
[파이낸셜뉴스]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이 투자자 보호 정책을 고도화하기 위해 이용자 보호 전담부서를 신설했다고 14일 밝혔다.

투자자 보호 전담부서는 △이상거래, 클라이언트 해킹, 금융사고 등에 대한 처리 △수사기관 대응 △채권추심 압류 및 해제 등 공공기관 대응 △고객민원 등 대내외 이용자 보호 업무를 수행한다. 이와 함께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 고도화 등 이용자 보호를 위한 시스템 고도화를 기획하고 실행한다.

가상자산 거래소는 이용자 보호 전담부서를 신설해 투자자 보호 정책을 고도화하기로 했다. /사진=코인원
가상자산 거래소는 이용자 보호 전담부서를 신설해 투자자 보호 정책을 고도화하기로 했다. /사진=코인원

코인원은 정부 가상자산사업자 업체로서 이용자 보호 기준을 충족하고 금융사고 리스크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고객을 위해 신속하고 효율적인 업무처리를 하고, 금융사고 등과 관련한 수사 및 공공기관 대응 업무의 전문성은 더욱 강화하는 것이다.

한편 코인원은 이용자 보호를 위한 사내외 규정과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한 결과 보이스피싱 피해 발생 건수를 큰 폭으로 줄이는 등 이용자 보호 정책의 성과를 올리고 있다. 지난 2020년과 2021년에 각각 전년 대비 85.1%, 68.75%씩 피해 발생건수가 줄어든 것이다. 적극적으로 금융사고 피해 예방 및 구제 활동을 한 성과라고 코인원은 전했다.


코인원은 피싱사이트를 탐지하고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지속적으로 신고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가상자산 입출금 패턴과 접속 정보의 상시 모니터링, 금융사기 의심거래와 이상거래 탐지를 위한 FDS 시스템 운영, 적발된 건에 대한 출금 선제한 조치 등을 시행 중이다.


코인원 차명훈 대표는 "가상자산을 노리는 범죄 시도가 나날이 교묘해지고 다양해짐에 따라 코인원은 투자자 보호 체계를 지속적으로 점검·고도화해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투자자들이 안전하게 가상자산을 관리하고 투자할 수 있도록 보이스 피싱을 비롯한 금융사고 예방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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