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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나무, ESG경영 본격화… 산림청과 MOU 체결

이설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2.16 18:07

수정 2022.02.16 18:07

박은식 산림청 국제산림협력관, 최병암 산림청장, 송치형 두나무 회장, 김형년 두나무 부회장(왼쪽부터)이 지난 14일 서울 테헤란로 두나무 본사 2층 업비트라운지에서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있다. 두나무 제공
박은식 산림청 국제산림협력관, 최병암 산림청장, 송치형 두나무 회장, 김형년 두나무 부회장(왼쪽부터)이 지난 14일 서울 테헤란로 두나무 본사 2층 업비트라운지에서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있다. 두나무 제공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위해 올해부터 5년간 1000억원을 투자하기로 한 두나무가 산림청과 함께 나무심기에 나선다. 일반인들도 두나무의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가상의 나무를 심으면, 두나무와 산림청이 매칭을 통해 실제 나무를 심는 방식으로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다.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는 탄소중립 활동 및 ESG 경영을 위해 산림청과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16일 밝혔다.

두나무와 산림청은 △기후변화로 인한 훼손 지역 산림 복원 및 산림 탄소 상쇄사업 등 국내외 산림사업 공동 검토 및 민관협력 △기업의 탄소중립 및 친환경 활동을 활성화하고 지원하기 위한 산림효과 지표발굴 및 디지털 기술 연계 방안 공동 검토 △탄소 중립 행사 및 주요 국제행사 개최에 관한 협력 등을 공동 추진할 예정이다.


두나무는 3월 중 메타버스 플랫폼 세컨블록에서 '내 나무 갖기 캠페인'을 비대면으로 진행한다.
캠페인 참가를 신청한 시민들이 세컨블록에서 나무를 심으면 두나무와 산림청이 매칭을 통해 실제 나무를 식재하는 방식이다. 캠페인을 통해 총 1만 그루의 나무가 모이면 실제 산불 피해지역의 산림을 순차적으로 복구 및 재조림할 예정이다.


한편, 두나무는 2024년까지 ESG 경영을 위해 1000억 규모의 투자를 선언한 바 있다.

이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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