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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이 썼다는 이은미 신곡 가사 무슨 내용 담겼길래?

홍창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2.21 05:01

수정 2022.02.21 05:01

"우린 이겨낼 거야' 이은미 신곡 '스물여덟' 화제
아름다웠지만 불안한 미래로 힘들었던 이 후보 자전적인 청년기 담아
[파이낸셜뉴스]

이은미의 신곡 '스물 여덟' 곡 정보. /사진=네이버 캡쳐
이은미의 신곡 '스물 여덟' 곡 정보. /사진=네이버 캡쳐

최근 공개된 가수 이은미씨 신곡의 작사가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인 것으로 밝혀진 가운데 곡의 내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 후보가 윤일상씨와 공동작곡한 '스물여덟'의 가사는 아름다웠지만 불안한 미래로 힘들기도 했던 자신의 청년기를 회상하며 다가올 행복을 기원하는 내용이다.

오늘 21일 음원 사이트를 살펴 보면 지난 18일 공개된 이은미씨의 신곡 '스물여덟'의 작사가는 이 후보와 유명 작곡가 윤일상씨다.

'스물여덟'은 '누구에게나 돌아보면 웃음 짓게 되는 사랑의 기억이 있고 그 추억으로 오늘의 삶에 기운을 더하게 된다', '지난 사랑의 설렘이 지금 내 곁의 사랑에 대한 고마움과 맞닿게 되는 이야기를 이은미 특유의 감성 보컬로 담아냈다'라고 소개되어 있다.

윤일상, 이 후보가 공동 작사를 맡은 이 곡에는 '스물여덟, 우리의 봄/ 처음 느껴보는 따사롭고 행복한 순간 / 우리의 밤 황홀했었지/ 너무 아름답게 빛나던 달빛', '우리가 함께하는 모든 시간들이 / 언제나 좋을 순 없지 / 하지만 그 무엇도 함께한다면 / 모두 이겨 낼 거야 우린 잘해 낼 거야'라는 내용이 가사에 담겼다.

이와 관련, 민주당 관계자는 "어지러운 대선 정국과 코로나19 대유행 상황 속에서 국민께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고자 하는 취지로 기획했다"고 했다.
이어 "이 후보 지지를 선언했던 윤일상씨 제안으로 이 후보가 작사에 참여하게 됐다"면서 "이 후보는 국민께 위로를 드리자는 제안 취지에 공감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에 앞서 이은미씨와 윤일상씨는 지난 16일 서울 송파구에서 진행된 민주당 유세 현장에서 이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이은미씨는 "행정가로서 능력을 발휘한 이 후보에게 대한민국의 방향키를 쥐어 달라. 우리가 모두 노를 젓고 이재명에게 에너지를 모아주자"고 강조했다.
또 윤일상씨는 "대통령이라는 자리는 배우는 자리가 아니고 증명하는 자리다. 실천해 왔고 실적으로 증명한 유일한 후보 이재명을 지지해달라"고 힘줘 말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16일 '서울 앞으로, 민생 제대로' 잠실 새내역 집중유세에서 찬조연설을 한 가수 이은미씨와 주먹인사를 하고 있다.<div id='ad_body3' class='mbad_bottom' ></div> /사진=뉴스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16일 '서울 앞으로, 민생 제대로' 잠실 새내역 집중유세에서 찬조연설을 한 가수 이은미씨와 주먹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1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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