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시황

[코인브리핑]美-英, 러시아 경제 제재 시작...비트코인 하락 멈춰

정영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2.23 11:16

수정 2022.02.23 11:16

우크라이나 전쟁 위기 속 미국과 영국등 서방국가들이 블라디미르 푸틴 라시아 대통령과 측근에 대한 경제 제재를 시작했다. 가상자산 시장은 하락세를 멈추고 진정 국면이다. 23일 오전 10시 현재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0.18% 하락한 4639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장중 한때 비트코인은 4474만6000원까지 하락한 바 있다. 이날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에서 피난민들이 열차에 탑승하고 있다./사진=뉴스1
우크라이나 전쟁 위기 속 미국과 영국등 서방국가들이 블라디미르 푸틴 라시아 대통령과 측근에 대한 경제 제재를 시작했다.
가상자산 시장은 하락세를 멈추고 진정 국면이다. 23일 오전 10시 현재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0.18% 하락한 4639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장중 한때 비트코인은 4474만6000원까지 하락한 바 있다. 이날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에서 피난민들이 열차에 탑승하고 있다./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국제적 긴장이 지속되는 가운데, 미국과 영국 등 서방국가들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측근들에 대한 경제 제재를 시작하면서 가상자산 시장은 하락을 멈추고 진정세를 보이고 있다.

23일 오전 10시 현재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0.18% 하락한 4639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0.34% 하락한 319만8000원에 가격이 형성되고 있다. 전날 장중 한때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각각 4474만6000원과 306만6000원까지 하락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해석된다.

시장에서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을 시작한 것으로 결론내리고 러시아 은행 2곳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측근들에 대한 제재 방안을 발표한 것에 주목하고 있다. 이번 제재 방안에는 러시아 국채가 서방 금융시장에서 신규 발행되지 못하도록 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와 루간스크를 각각 독립국으로 승인한 뒤 병력 파견을 지시한 것에 따른 조치다. 영국도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해 러시아 은행 5곳과 개인 3명에 대해 자산동결과 여행금지 등 제재에 나선다고 발표했다.

이번 사태 여파로 뉴욕증시는 일제히 하락 마감했지만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장 후반 낙폭을 일부 만회, 166.55포인트(1.23%) 밀린 1만3381.52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업비트 원화마켓에 상장된 모든 가상자산을 기준으로 산정한 업비트 마켓 인덱스(UBMI) 지수는 8432.36포인트로 전날보다 2.34% 상승했다. 비트코인의 지배적인 영향력을 제외한 시장의 흐름을 확인할 수 있는 UBAI 지수도 2.45% 올랐다.

23일 오전 9시 기준 업비트 원화마켓에 상장된 모든 가상자산을 기준으로 산정한 업비트 마켓 인덱스(UBMI) 지수는 8432.36포인트로 전날보다 2.34% 상승했다. 비트코인의 지배적인 영향력을 제외한 시장의 흐름을 확인할 수 있는 UBAI 지수도 2.45% 올랐다. /사진=fnDB
23일 오전 9시 기준 업비트 원화마켓에 상장된 모든 가상자산을 기준으로 산정한 업비트 마켓 인덱스(UBMI) 지수는 8432.36포인트로 전날보다 2.34% 상승했다. 비트코인의 지배적인 영향력을 제외한 시장의 흐름을 확인할 수 있는 UBAI 지수도 2.45% 올랐다. /사진=fnDB


업비트 원화마켓 총 거래대금은 3조원으로 전일보다 26.87% 감소했으며 알트코인들의 총 거래대금은 3조원으로 전일보다 26.44% 줄어들었다. 총 거래대금 중 비트코인의 거래대금 비중은 6.88%다.

개별 종목별로 보면 가격이 가장 많이 상승한 종목은 헤데라(HBAR)로 이날 오전 9시 기준 286원으로 전날보다 15.79% 상승했다. 거래대금도 이전 30일 평균에 비해 152.28% 늘어난 216억원을 기록했다.

거래대금이 4880억원으로 가장 많았던 리플(XRP)의 경우 같은 시간 877원으로 전날보다 1.62% 상승했다.

리퍼리움(RFR)은 거래대금 증가율(이전 30일 평균 거래대금 대비 전일 거래대금)이 1924.22%로 가장 높았으며 가격 또한 11.45% 상승한 11.0원을 나타냈다.

테마별로 보면 대다수의 테마 가상자산이 소폭 상승한 가운데 NFT 관련 가상자산들의 상승 폭이 6.13%로 가장 컸다.

이날 업비트 공포지수는 전날에 비해 6포인트 상승한 33포인트를 기록했다.
이 수치는 현재 시장이 공포 상태에 있음을 의미한다. 가상자산 관심도는 전날에 비해 13.62% 상승했다.


*코인 브리핑은 업비트, 블록포스트, 파이낸셜뉴스에서 제공하는 일일 가상자산 시황입니다.
bawu@fnnews.com 정영일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