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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개발사 5곳과 30억 프로젝트
네이버웹툰, 구글, 한국콘텐츠진흥원(콘진원)은 네이버웹툰 사옥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글로벌 웹툰 게임스' 프로젝트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3사는 한국 중소개발사가 네이버웹툰으로 대표되는 K-웹툰 IP를 활용해 글로벌 시장을 새롭게 발굴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네이버웹툰은 개발사의 웹툰 IP 사용 및 국내 마케팅을 지원, 웹툰 IP 경쟁력 강화에 힘 쏟을 예정이다. 구글은 글로벌 앱마켓 플랫폼 '구글플레이'를 통해 개발사들이 전 세계 수십억 유저와 만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콘진원은 전국 11개 지역에 있는 글로벌게임센터와 연계해 우수 중소 개발사가 본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업체 선정, 게임 개발 지원금 지급 및 관리, 사후 프로모션 지원 등을 담당하게 된다.
이번 프로젝트에 합류하는 웹툰은 △노블레스(손제호/이광수) △돼지우리(김칸비/천범식) △레사(POGO) △마음의 소리(조석) △사신소년(류) △스피릿핑거스(한경찰) △오늘도 사랑스럽개(이혜) △외모지상주의(박태준)까지 총 8개 작품이다.
김준구 네이버웹툰 대표는 "네이버웹툰 IP 기반 게임을 제작하고 이를 글로벌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 조현래 원장은 역시 "우리나라 게임산업은 2021년 상반기 총 수출액의 67%를 차지할 정도로 해외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업종"이라고 강조했다.
김경훈 구글코리아 사장은 "190여개 국가에서 서비스 중인 구글플레이가 글로벌 콘텐츠 시장을 선도하는 네이버웹툰 및 콘진원과 보여줄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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