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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우크라이나 침공 임박 뉴욕증시 하락, 금값 최고치

홍창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2.24 06:55

수정 2022.02.24 06:55

미국 뉴욕증시 3대지수 일제히 하락
국제 유가 배럴당 92달러 돌파
금값 지난해 1월이후 최고치
[파이낸셜뉴스]

미국 뉴욕 월스트리트. /사진=AP뉴시스
미국 뉴욕 월스트리트. /사진=AP뉴시스

미국 뉴욕증시 주요지수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와의 전면전 가능성 우려로 일제히 하락마감됐다. 국제유가는 또 다시 상승하며 배럴당 92달러를 넘어섰고 안전자산 선호현상으로 금값은 지난해 1월 이후 최고치까지 치솟았다.

2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64.85포인트(1.38%) 내린 3만3131.76으로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79.26포인트(1.84%) 하락한 4225.50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344.03포인트(2.57%) 떨어 1만3037.49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뉴욕증시에서는 기술주의 하락이 돋보였다.


테슬라는 7.00% 급락하며 주가가 700달러 대가 됐다. 엔비디아는 4.29%, 애플은 2.49% 각각 하락했다. 또 아마존(3.54%), 마이크로소프트(2.57%), 메타(1.80%), 넷플릭스(2.63%) 각각 떨어졌다.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7.67% 급등했고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상승하면서 1.98%가 됐다.

러시의 우크라이나 침공 징후가 속속 이어지면서 국제유가는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0.19달러(0.2%) 상승한 1배럴당 92.1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물 금 선물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0.2% 상승한 온스당 1910.4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금괴. /사진=로이터뉴스1
금괴. /사진=로이터뉴스1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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