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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IT템] MWC 바르셀로나 2022에 NFT 뜬다

김미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2.25 06:30

수정 2022.02.25 06:30

5G 커넥트, 클라우드넷, IoT, 핀테크, AI 등

코로나19 이후 혁신을 앞당길 융합기술 조명

주요 통신사 CEO ‘신기술 패권’ 주제 키노트
[파이낸셜뉴스] 세계 3대 ICT 전시회로 꼽히는 ‘MWC 2022(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22)’가 오는 28일부터 나흘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다. 전 세계 1500여개 기업이 오프라인에서 모이는 MWC 2022 주제는 ‘연결성의 촉발(Connectivity Unleashed)’이다. 전시 테마는 △5세대(5G) 이동통신 △클라우드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핀테크 등으로 요약된다. 특히 핀테크와 관련, 가상자산과 대체불가능한토큰(NFT) 등이 논의돼 주목된다.

또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 콘텐츠제공업체(CP)의 망 사용료 분담과 관련, 전 세계 통신사업자(ISP) 간 논의도 본격 이뤄질 예정이다.

매년 MWC 행사를 주관하는 GSMA(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 회원사 현황.
매년 MWC 행사를 주관하는 GSMA(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 회원사 현황.

25일 GSMA(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와 KT경제경영연구소 및 관련 업계에 따르면 MWC 2022는 5G 기술 진화 및 비즈니스모델(BM)은 물론 6G로의 네트워크 발전 방향을 구체화할 전망이다.
또 클라우드와 IoT 기술이 산업 현장을 어떻게 지능화하고 이용자 경험을 확산시킬 수 있는지 조명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네트워크 자동화를 비롯해 양자컴퓨팅과 로봇 등에도 융합되고 있는 AI 기술이 전시된다.

MWC 기조연설자 면면도 화려하다. 보다폰, 텔레포니카, 차이나모바일 등 세계 주요 통신사 최고경영자(CEO)들이 ‘신기술 패권’을 주제로 AI, 가상자산, 메타버스 등 신기술 활용사례를 소개할 예정이다.

또 아마존웹서비스(AWS), 화웨이, HTC 핵심 임원들이 ‘미래를 이끌어갈 모바일 기술’ 관련, 클라우드와 가상현실(VR) 신사업 전략을 소개한다. 이와 함께 퀄컴 CEO는 글로벌 통신사 뿐 아니라 마이크로소프트(MS), BMW 등 다양한 기업 간 협력 사례를 공개한다. 노키아 CEO는 통신기술을 활용해 에너지, 건물, 교통 및 제조 분야에서 탄소저감이 가능하다는 점을 밝힌다.

가상자산과 NFT도 디지털 금융 중심축으로 급부상했다. 이와 관련 찰스 스튜어트 소더비즈 CEO가 기조연설자로 나섰다. 영국 경매기업으로 유명한 소더비즈는 NFT 예술품 경매를 통해 2021년에만 1억 달러 매출을 달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함께 메타버스 관련 전시도 관전 포인트다. SK텔레콤은 MWC 전시관 자체를 메타버스 기술로 구현했다.
또 자사 메타버스 서비스 ‘이프랜드(ifland)’를 더욱 실감나게 즐길 수 있는 ‘이프랜드 글로벌 및 HMD 버전’과 가상 미래 세계(메타 플래닛)를 체험하는 ‘4D 메타버스’ 등을 공개한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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