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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러 사이버 전쟁 가능성...지니언스 등 보안株 동반 급등

최두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2.25 09:59

수정 2022.02.25 09:59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군사 작전을 명령하자 키예프 시민들이 차량으로 도시를 빠져나가고 있다. 사진=뉴스1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군사 작전을 명령하자 키예프 시민들이 차량으로 도시를 빠져나가고 있다.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현실화되면서 미국 등 유럽연합(EU)과 러시아의 갈등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특히 우크라이나 금융기관에 대한 디도스 공격이 시작되는 등 보안 업종에 대한 수요 및 필요성이 증대될 전망이다.

25일 오전 9시 59분 현재 지니언스는 전일 대비 2.95% 오른 94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밖에 SGA솔루션즈(5.84%), 싸이버원(5.31%), 라온시큐어(3.19%) 등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도 사이버 보안회사들의 주가가 동반 급등했다.

전날 우크라이나 기간시설 전산망이 디도스 공격으로 마비되면서 국내 보안업체 관련주들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정부는 우크라이나를 겨냥한 사이버 공격의 심각성을 인지해 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니언스는 네트워크에 존재하는 모든 정보기술(IT) 자원을 식별하고 그에 대한 접근을 관리하는 네트워크 접근제어(NAC) 솔루션을 개발하는 업체다.
NAC 기술을 기업, 관공서 등 전산망에 적용하면 누가 언제 어떤 단말기를 사용하고 있는지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지니언스는 올해 NFT(대체불가능토큰)와 같은 개인 디지털 자산도 보호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신사업으로 준비 중이다.
메타버스 등 가상공간에서 개인 자산을 지킬 수 있는 수요가 갈수록 늘고 있어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 서비스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는 것이 목표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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