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부천시 보행재활로봇 운영…부천형 통합돌봄

강근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2.25 12:34

수정 2022.02.25 12:34

부천시 보행재활로봇(워크봇) 치료 홍보 포스터. 사진제공=부천시
부천시 보행재활로봇(워크봇) 치료 홍보 포스터. 사진제공=부천시

【파이낸셜뉴스 부천=강근주 기자】 부천시-부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부천산업진흥원은 2022년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 ‘보행재활로봇 워크봇 사업’ 운영을 위한 비대면 업무협약을 22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사회 통합돌봄사업 구축 및 로봇산업 발전을 위한 사업 당사자 간 상호 협력을 위해 체결됐다. 주요 협력내용은 △사업 안정적 추진을 위한 행정적 지원 △보행재활로봇 도입 및 운영 노력 △로봇 분야 전문가 네트워크 연계 등이다.

이번 워크봇 사업은 작년 한국로봇산업진흥원 공모 선정에 따라 국비 2억1000만원을 지원받아 추진된다. 부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은 로봇재활실을 리모델링하고 워크봇을 설치해 올해 1월부터 3개월간 시범 운영기간을 거쳐 4월부터 본격 시행할 예정이다.

워크봇 사업은 로봇보조 보행재활훈련 시스템으로 뇌졸중이나 척수손상 등으로 보행이 어려운 환자에게 개인별 최적화된 보행동작 훈련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특히 개인 신체에 맞춰 자연스러운 보행을 유도하고 자동으로 보행속도와 패턴을 조절하는 등 이용자 맞춤훈련이 가능하다. 3D증강현실을 활용한 재활훈련 기능도 있어 이용자가 보다 안전하고 재미있게 훈련할 수 있도록 돕는다.

부천시는 기존 통합돌봄 대상자 중 보행재활 서비스가 필요한 대상자를 발굴해 보행훈련을 통한 자립 및 지역사회 정착을 도울 예정이다.
부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 및 부천산업진흥원과 협력을 통해 워크봇 이용자 중 공공 서비스 상담 및 연계가 필요한 취약계층을 적극 발굴해 통합돌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25일 “다양한 커뮤니티 케어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
각 기관이 보유한 우수한 자원과 지역사회 통합돌봄사업의 성공적 연계로 사회적 약자 모두가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부천형 통합돌봄 모형 구축 및 로봇산업 발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