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시멘트 업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지역사회에 기여

정상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2.25 15:41

수정 2022.02.25 15:41

한국해비타트 희망의 집짓기 봉사활동에 참여한 아시아시멘트와 한라시멘트 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해비타트 희망의 집짓기 봉사활동에 참여한 아시아시멘트와 한라시멘트 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시멘트 업계의 지역사회 발전과 상생을 위한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이 눈길을 끌고 있다. 시멘트 생산공장 소재지를 중심으로 지역주민 지원 및 침체된 지역사회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도입, 실행에 나서고 있다. 또 시멘트업계의 출연을 바탕으로 올해부터 기금관리위원회의 본격적인 활동이 예상되고 있어 시멘트업계와 지역간 사회공헌 관련 프로그램은 풍성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

25일 한국시멘트협회에 따르면 시멘트 업계가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가고 있다.


삼표시멘트(는 지역사회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14일 KF94 마스크 8000장을 삼척시에 기부했다. 또 세계 스포츠 무대에서 활약할 지역 인재 발굴에도 나서 지난해 5월에는 삼척시체육회와 '체육발전기금 후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스포츠 유망주 발굴 및 육성 등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할 예정이다.

쌍용C&E는 지난 16일 사회복지법인 세이브더칠드런과 강원지역 저소득 취약계층 아동 교육사업을 지원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쌍용C&E가 그동안 생산공장이 위치한 동해시와 영월군 지역을 중심으로 운영해 오던 인재육성사업을 경제적·환경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원지역 저소득 가정 학생들로 확대하는 차원이다. 쌍용C&E는 신학기에 필요한 교복과 가방, 학용품 등을 지원키로 했다.

한일시멘트 단양공장은 지난 1월 17일 매포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약 300만원 상당의어깨 목 마사지기를 전달했다. 한일시멘트 단양공장 임직원들은 매월 지급되는 급여통장에서 1000원 미만의 자투리 금액을 모아 만든 성금으로 매포 지역 소상공인으로부터 물품을 구매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전달했다. 자투리통장 모금활동은 지난 2002년부터 시작돼 현재까지 21년째 이어지고 있으며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지금까지 모두 3300만원상당의 성금을 전달했다.

이밖에 아세아시멘트는 지난해 연말 소외계층에 임직원들이 모은 성금 400여만원으로 선물꾸러미를 구입해 형편이 어려운 지역주민에게 전달했다. 한라시멘트도 지난해 11월 임직원들과 회사가 2021년 한 해 동안 조성한 500여만원의 급여 우수리 기금을 옥계면사무소에 전달했으며, 12월에는 불우이웃돕기 성금 3088만원을 강릉, 포항, 삼척 지역사회에 기탁한 바 있다.
또 성신양회는 지난 1월 충북 단양군에 1000만원 상당의 포장 떡국을 기탁했다. 이번에 전달된 떡은 회사 전 직원이 참여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월급 끝전 모으기'를 통해 마련됐다.


한국시멘트협회 관계자는 "오랜 동안 시멘트산업 발전을 변함없이 성원해 주신 지역주민과 지역사회 구성원들께 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더욱 사회공헌활동 관련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 그동안의 배려와 희생에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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