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사회

폴란드, 우크라 침공에 항의, 러와 월드컵 지역 예선 경기 거부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2.27 00:59

수정 2022.02.27 00:59

지난 2019년 5월24일(현지시간) 독일컵 우승팀인 바이에른 뮌헨의 주장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우승 트로피를 들고 있다. 폴란드 축구대표팀 주장이기도 한 레반도프스키는 26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항의해 폴란드가 3월24일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에서 예정된 러시아 대표팀과의 카타르 월드컵 유럽 지역 예선 경기 출전을 거부할 것이라고 트윗했다.로이터뉴스1
지난 2019년 5월24일(현지시간) 독일컵 우승팀인 바이에른 뮌헨의 주장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우승 트로피를 들고 있다. 폴란드 축구대표팀 주장이기도 한 레반도프스키는 26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항의해 폴란드가 3월24일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에서 예정된 러시아 대표팀과의 카타르 월드컵 유럽 지역 예선 경기 출전을 거부할 것이라고 트윗했다.로이터뉴스1

폴란드 축구대표팀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항의해 다음달 예정된 러시아 대표팀과의 카타르 월드컵 유럽 지역 예선 경기 거부를 발표했다.

26일(현지시간) BBC방송 보도에 따르면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폴란드 대표팀 주장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해 “우리는 모르는척 할 수 없다”고 말했으며 폴란드 축구협회도 경기에 출전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레반도프스키는 러시아전 거부는 “현명한 결정”이라고 트윗했다.

폴란드는 3월24일 러시아 모스크바 원정 경기를 가질 예정이다.

지난 24일 국제축구연맹(FIFA)은 러시아에서 월드컵 지역 예선 경기가 열려서는 안된다는 폴란드와 스웨덴, 체코 대표팀의 공동 성명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스웨덴과 체코전 승자는 러시아와 카타르 월드컵 출전권이 달린 경기를 가져야한다.

그러나 스웨덴 축구협회는 “불법이자 정당하지 못한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해 장소와 상관없이 러시아전 불참을 선언한 폴란드에 동참할 것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그러면서 FIFA가 러시아가 참가하는 예선 경기를 취소할 것을 촉구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