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정치

FIFA, 러 국제 축구 경기 개최 금지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2.28 06:32

수정 2022.02.28 06:32

러 축구대표팀도 새로운 명칭으로 출전하도록 조치
오는 5월28일(현지시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장소였던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스타디움. UEFA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반발해 장소를 프랑스 파리로 옮기기로 했다.AP뉴시스
오는 5월28일(현지시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장소였던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스타디움. UEFA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반발해 장소를 프랑스 파리로 옮기기로 했다.AP뉴시스

국제축구연맹(FIFA)이 러시아에서 국제 축구 경기를 개최할 수 없도록 하고 러시아 축구대표팀의 홈경기도 중립 장소에서 무관중으로 치르도록 했다고 27일(현지시간) 영국 스카이뉴스가 보도했다.

FIFA는 또 앞으로 러시아 축구대표팀의 명칭도 러시아가 아닌 러시아 축구연맹(RFU)를 사용하고 러시아 국기 사용이나 국가 연주도 금지했다.

이번 조치는 폴란드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항의해 러시아와의 카타르 월드컵 유럽 예선 플레이오프 경기 출전을 거부한 이후 나왔다.

스웨덴과 체코 축구협회도 앞으로 장소와 상관없이 러시아와의 경기를 거부한다고 밝혔다.

잉글랜드 축구협회(FA)도 무기한 러시아와의 경기 출전을 거부하기로 결정했다.



이보다 앞서 유럽축구연맹(UEFA)은 올해 유럽 최강 축구 클럽 승자를 가리는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 장소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프랑스 파리로 옮기기로 했다.
결승전은 5월28일 열릴 예정이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