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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부산~사이판 노선 운항 재개

구자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3.02 10:40

수정 2022.03.02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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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부산~사이판 노선 운항 재개

제주항공이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해 본격적인 국제선 하늘길 넓히기에 나선다.

제주항공은 오는 30일부터 주 2회(수∙일요일) 일정으로 부산~사이판 노선 운항을 재개한다고 2일 밝혔다.

부산~사이판 노선의 운항 스케줄은 김해국제공항에서 오전 8시(이하 현지시각)에 출발해 사이판에 오후 1시에 도착하고, 사이판에서는 오후 2시에 출발해 김해 공항에 오후 5시 20분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제주항공은 부산~사이판 노선을 지난해 12월 29일부터 주 1회 일정으로 총 8회 운항한 바 있다.

사이판은 현재 우리나라와 여행안전권역(트래블 버블)이 체결돼 있어 여행을 마치고 국내 귀국 시 7일 자가격리가 면제된다.

제주항공은 인천~사이판 노선을 주 1회 운항에서 지난 1월 29일부터 4박5일 패턴의 운항스케줄로 변경해 운항하면서 2월말 기준 90% 중반대의 높은 탑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제주항공은 사이판 노선 이외에도 2월말 현재 △인천~하얼빈/웨이하이/옌타이(화물노선) △인천~오사카 △인천~마닐라/클락/세부 등 총 7개 노선을 운항하면서 국적 LCC(저비용항공사) 중 가장 많은 국제선을 운항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잠시 운항을 중단한 △인천~도쿄 △인천~괌 노선과 이달 30일부터 운항을 재개하는 △부산~사이판 노선을 포함하면 올 들어 총 11개의 국제선 노선을 운항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포스트코로나 이후 폭발적인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국제선에 운항을 함으로써 해당 수요를 선점하겠다는 전략"이라며 "현재 운항 중인 노선 증편은 물론 다음달부터는 운항을 중단했던 노선들의 운항을 재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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