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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리스크에 판매실적 우려
현대차 괴리율 65.49% '직격탄'
10개 종목 평균 괴리율 49.35%
주가대비 50% 상승여력 있는 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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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 종목 평균 괴리율 49.35%
주가대비 50% 상승여력 있는 셈
2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에너지솔루션, SK하이닉스 등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 10개종목의 목표주가 대비 주가 괴리율은 49.35%에 달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의 주가가 현 주가보다 50% 가까이 상승여력이 있다는 의미다. 목표주가 괴리율이란 증권사 애널리스트가 제시한 목표주가와 현재 주가의 차이를 백분율로 환산한 지표를 말한다.
삼성전자의 경우 증권사들의 평균 목표주가(추정기간 3곳 이상)는 9만9909원으로 이날 종가 7만1700원 대비 39.34%의 괴리율을 보였다. 지난해 1월 '10만전자'를 바라보면서 목표주가가 12만원까지 올라갔지만 오히려 주가는 8만원대 머무르면서 10%대 수준이었던 괴리율이 50%가까이 올라간 바있다. 최근에는 D램 반도체 가격이 하락하면서 목표주가가 10만원대로 낮아지면서 괴리율도 줄어들었다.
LG에너지솔루션도 기대를 한 몸에 받으며 올초 상장했지만 최근 코스피 지수 하락 여파로 괴리율이 커졌다. LG에너지솔루션의 목표주가는 53만1600원으로 이날 종가 43만4000원 대비 괴리율은 22.48%에 달했다.
특히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달 28일 기관 투자자의 1개월 의무보유 물량이 해제되면서 장 초반 40만4000원까지 떨어지며 상장 이후 최저가를 기록했다. 당시 기관이 보유한 LG에너지솔루션 주식 175만471주에 대한 의무보유가 해제됐다. 다행히 이날 LG에너지솔루션은 전 거래일 대비 2만2000원(5.34%) 오른 43만4000원으로 주가가 소폭 회복하면서 괴리율이 31.58%에서 22.48%로 좁혀졌다.
SK하이닉스 역시 반도체주 하락 여파로 이날 주가가 12만5000원을 기록하면서 목표주가 15만8826에 비해 괴리율이 27.06%를 기록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도 최근 바이오주의 약세로 인해 괴리율이 커졌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목표주가는 109만8244원이지만 이날 종가는 76만8000원으로 괴리율은 43%다. 지난해 코로나19 여파에도 주도주로 자리매김했던 제약바이오 업종이 올해 들어 부진을 면치 못하면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올해 들어 KRX 헬스케어 지수 내 시총 상위 5개 종목인 삼성바이오로직스(-13.73%) 셀트리온(-19.69%) SK바이오사이언스(-35.11%) 셀트리온헬스케어(-20.82%) SK바이오팜(-12.96%) 등이 급락했다.
이외 대표적인 성장주인 네이버는 목표주가 48만6111원으로 이날 종가 31만7000원 대비 괴리율은 53.34%를 기록했다. 네이버는 지난해 플랫폼 규제 여파로 투자 심리가 크게 악화된 이후 글로벌 금리 인상, 수익성 악화 등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주가의 발목을 잡고 있는 것이라는 평가다. 네이버는 올 들어 주가 하락률만 12.4%에 달한다. 지난 1월 28일에는 1년 만에 처음으로 30만원 선이 무너지기도 했다. 같은 인터넷주인 카카오 역시 목표주가 13만8059원으로 이날 종가 9만5300원 대비 괴리율 44.86%를 기록했다.
특히 현대차는 목표주가 28만2143원으로 이날 종가 17만500원 대비 괴리율이 65.49%에 달했다. 이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으로 러시아 시장 내 판매 실적에 타격을 입을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며, 주가가 급락했기 때문이다. 현대차는 지난달 28일에는 장 초반 3.45% 하락하면서 16만8000원까지 밀리며 52주 신저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기아도 목표주가 11만7632원으로 이날 종가 7만2100원 대비 괴리율은 63.15%를 기록했다.
한편 LG화학 역시 LG에너지솔루션이 물적분할 후 상장하면서 주가가 크게 밀려 괴리율이 커졌다. LG화학의 목표주가는 89만7500원으로 이날 종가 55만5000원 대비 괴리율이 61.71%에 달했다.
삼성SDI 역시 LG에너지솔루션 상장 여파로 주가가 급락하면서 괴리율도 높아졌다. 삼성SDI의 목표주가는 94만6875원으로 이날 종가 54만7000원 대비 괴리율은 73.10에 달했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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