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자극받아 국방비를 증액하기로 했다.
2일(현지시간)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프랑스 전역에 방영된 대국민 담화에서 러시아의 이번 침공으로 새로운 시대가 시작됐다며 프랑스의 국방부를 늘릴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는 “유럽은 평화와 자유, 민주주의 대가를 받아들여야 한다”며 “더 독립적이고 더 강한 주권을 갖도록 다른 대륙에 의존을 줄이고 투자를 늘려야 한다”고 말했다.
최근 독일도 국방부를 늘릴 것이라고 올라프 숄츠 총리가 밝힌 바 있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번 전쟁은 서방과 러시아와의 충돌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자신은 휴전이 이뤄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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