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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스톤브릿지벤처스, 직방 프리IPO 추진 몸값 3조...약 300배 수익 기대감↑

최두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3.04 14:00

수정 2022.03.04 14:00

[파이낸셜뉴스] 스톤브릿지벤처스가 장중 강세다. 부동산 플랫폼 스타트업 직방의 프리 기업공개(IPO) 추진과 3조원에 달하는 기업가치 전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4일 오후 2시 현재 스톤브릿지벤처스는 전일 대비 8.87% 오른 66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한 경제 매체에 따르면 직방은 약 3000억원 규모의 프리 IPO를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산업은행과 롯데지주가 직방 주주로 참여를 검토하고 있어 관심을 모은다.

직방은 다음달까지 투자 유치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내달 3000억원의 자금 조달을 성공적으로 완료하면 기업가치는 3조원에 달한다. 2019년 진행된 시리즈 D 투자 유치에서 약 7150억원의 기업가치를 받았던 것과 비교하면 직방의 가치가 3년만에 4배 이상 급등했다는 설명이다.

이 같은 소식에 직방에 투자를 단행했던 스톤브릿지벤처스에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스톤브릿지벤처스는 2014년 직방에 투자하기 시작해 지금까지 누적 투자금이 300억원에 달한다.
3조원의 기업가치가 책정될 경우 지분 희석을 배제하고 산술적으로 약 300배의 수익이 날 것으로 추산된다.

직방은 지난 2015년 시리즈 B 라운드 210억원과 시리즈 C 라운드 380억원, 시리즈 D 라운드 1600억원 등의 투자금을 유치했다.
스톤브릿지벤처스는 골드만삭스PIA, 알토스벤처스, 유안타인베스트먼트 등과 투자에 참여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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