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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우크라이나에 구호금 10만달러 보낸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3.07 18:36

수정 2022.03.07 18:36

박형준 시장 “위로의 뜻 전해”
영화의 전당에서 우크라이나의 평화를 기원하는 '평화의 빛' 캠페인이 펼쳐지고 있다. 부산시 제공
영화의 전당에서 우크라이나의 평화를 기원하는 '평화의 빛' 캠페인이 펼쳐지고 있다. 부산시 제공
부산시는 러시아의 무력 침공으로 민간인 사상자 발생 등 피해가 날로 커지고 있는 우크라이나를 돕기 위한 구호금 10만달러(약 1억2000만원)를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관에 전달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이와 함께 박형준 부산시장도 우크라이나가 조속히 평화를 되찾고 안정되기를 바라는 개인적인 마음을 담아 금일봉을 기부하기로 했다.


시는 지난 1일부터 3일간 부산의 대표 명소인 광안대교, 부산항대교, 영화의 전당 등에서 우크라이나의 평화를 기원하는 '평화의 빛(Peace Light)' 캠페인을 추진한 데 이어 계속된 무력침공 사태로 피난민 구호물품 지원 등이 절실한 상황에서 이번 구호금 지원을 결정했다.

한편 시는 지난 2008년 중국 쓰촨성 지진, 2010년 아이티 지진, 2016년 에콰도르 지진, 2022년 필리핀 태풍 등에도 구호금을 지원하는 등 국제사회에서 상호협력과 공존을 위한 노력을 해오고 있다.


박 시장은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한 안타까움을 표하며 우크라이나 국민에 공감해 연대의 뜻을 밝힌다"면서 "이러한 지원이 고통받고 있는 우크라이나 난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기를 바라며 부산이 함께하겠다"고 전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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