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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대유, 우크라發 곡물값 급등 소식에 '강세'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3.08 09:32

수정 2022.03.08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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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대유가 강세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글로벌 곡물가격 상승에 비료 테마주인 대유에 관심이 몰린 것으로 보인다.

8일 오전 9시 31분 현재 대유는 전일 대비 430원(+7.68%) 상승한 6030원에 거래되고 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옥수수 등의 주요 생산국인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태로 공급망의 불균형이 심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세계 밀 수출의 29% 상당을 차지한다.

옥수수 수출 점유율은 14%를 넘는다. 앞서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밀, 옥수수, 콩 등의 기본 식료품 가격이 지난해 가파르게 상승했으며 올해 전세계적으로 가격이 오를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처럼 러시아의 러시아의 수출 제제 등으로 농산물 가격 급등이 전망되면서 비료사업이 주력인 대유에 기대 매수세가 몰렸다는 관측이 나온다.
세계적 곡물 생산 국가인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전쟁을 이어가면서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비료주와 사료주가 수혜를 볼 수 있다는 전망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대유는 지난해 3분기 기준 비료부문 매출이 89%에 달하며 매년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이 회사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0% 늘어난 64억4000만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8% 상승한 363억2600만원, 당기순이익은 26% 늘어난 62억9600만원을 달성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