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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시대] “디지털경제, 청년에게 기회와 성장 사다리”

김미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3.10 14:14

수정 2022.03.10 14:14

디지털경제연합(디경연) “새 정부 출범 진심으로 환영”
[파이낸셜뉴스] 디지털경제연합(디경연)은 10일 윤석열 제20대 대통령 당선인(사진)에게 “디지털경제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세 가지 핵심의제인 ‘청년 일자리’, ‘국가 비전’, ‘글로벌 경쟁력’을 심도 있게 정책 수립해야 한다”고 전했다.

윤석열 제20대 대통령 당선인이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당선 인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박범준 기자
윤석열 제20대 대통령 당선인이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당선 인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박범준 기자

디경연은 네이버와 카카오 등이 참여하는 한국인터넷기업협회(인기협)를 비롯해 한국핀테크산업협회, 코리아스타트업포럼, 한국게임산업협회, 한국디지털광고협회, 한국온라인쇼핑협회, 벤처기업협회 등이 모인 협의체다.

디경연은 “매일 새로운 디지털 상품 및 서비스가 경제, 산업, 문화 등 모든 분야 패러다임을 변화시키고 있는 시대 흐름 속에서 새 정부 역할이 매우 막중하다”면서 “시간과 공간 제약이 없는 디지털경제가 청년들에게 기회와 성장 사다리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을 인지하고 진흥의 시각을 가져야한다”고 강조했다.

디경연은 규제 혁신도 재차 강조했다.
디경연은 “우리나라는 미국과 중국 글로벌 기업과 맞설 경쟁력 있는 토종 디지털 기업들을 보유한 유일한 나라”라면서 “디지털경제 성장을 가로막는 과도하고 광범위한 규제들이 혁신의 싹을 없애지 않도록 성장 환경을 만드는 일이 매우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새 정부는 규제 악순환 고리를 끊기 위해 적극 나서야 한다”면서 “디지털경제계 역시 자율적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에서 업계와 원활한 소통으로 문제 해결 창구를 만드는데도 협력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앞서 디경연은 디지털경제 산업계 2만여개 기업, 166만 종사자들의 디지털 산업 발전 방안에 대한 공동의 고민을 담아낸 ‘공유하고, 공존하고, 공감하는 디지털경제’ 공약제안서를 발표한 바 있다.


디경연은 “디경연이 제언한 정책들이 새 정부 ‘국가 비전’이 되길 진심으로 바라며, 이를 바탕으로 세계 디지털 강국 G3 대한민국의 디지털 경제 황금시대를 열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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