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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포럼 대표이사에 정재언 연구소장···“R&D 경영 박차”

김태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3.14 09:50

수정 2022.03.14 09:50

정재언 메디포럼 신임 대표이사 / 사진=메디포럼 제공
정재언 메디포럼 신임 대표이사 / 사진=메디포럼 제공
[파이낸셜뉴스] 메디포럼이 자사 정재언 연구소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하고 임상시험을 비롯한 연구개발(R&D) 중심 경영에 집중한다고 14일 밝혔다.

정재언 신임 대표는 서울대학교 미생물학과를 졸업하고 카이스트 생명과학과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미국 NCI에서 포스트 닥터 과정을 미쳤다. 벡스코아, MCTT, EHL Bio 등 여러 바이오 회사에서 연구소장을 역임했고, 지난 2020년부터 메디포럼 연구소장을 맡아 천연물 치매치료제, 비마약성 통증치료제 등의 연구개발과 임상시험을 주도했다.

메디포럼은 이번 인사로 R&D 중심 경영에 박차를 가하겠단 계획이다. 메디포럼 관계자는 “정재언 대표는 단백질 분리 정제, 바이러스, 백신, 조직공학, 압타머, 항암제, 세포 치료제 등 다양한 연구개발 경험을 갖고 있다”며 “국책과제 5건에서 연구책임자로 연구 개발을 진행하는 등 다수의 비임상시험, 임상시험 경험도 지니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재언 대표는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다소 늦어진 천연물 치매치료제에 대한 임상시험을 최대한 빠르게 완료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올해 신약개발 사업부문을 성장시키는 원년으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메디포럼은 천연물 치매치료제 ‘PM012’의 임상 2b상시험을 올해 말까지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기도 하다.
치매치료제의 임상시험을 완료한 후 임상시험의 결과를 바탕으로 기술특례 상장도 추진한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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