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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ICT 무역흑자 75만달러... 반도체·디스플레이가 흑자 견인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3.14 18:43

수정 2022.03.14 18:43

중국·유럽연합 두자릿수 수출
휴대폰도 감소폭 줄어 -4.9%
오미크론 상황 지속과 우크라이나 사태 등 불확실성 심화에도 정보통신기술(ICT) 산업은 2월 무역수지 74억9000만달러로 흑자를 달성했다. 2월 ICT 수출은 188억8000만달러로 역대 2월 중 최대 수출이었다.

반도체 수출은 10개월 연속 100억달러를 상회하고, 20개월 연속 증가했다. 지역별로도 중국과 유럽연합 등 4대 지역이 수출 두자릿수를 기록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월 ICT 수출 188억8000만달러, 수입 113억9000만달러로 무역수지는 74억9000만달러 흑자로 잠정 집계됐다고 14일 밝혔다.



주력시장과 주력품목 대부분이 수출 호조세를 보이며, 역대 2월 중 최대 규모 수출을 달성했다. 역대 2월 수출 2위는 156억8000만달러(2018년), 3위는 152억6000만달러(2021년)이다.

일평균 수출도 9억4000만달러(20.0일)로 전년동월 7억8000만달러(19.5일) 대비 20.6% 증가하며 역대 1위였다.

주요 품목별 반도체, 디스플레이, 컴퓨터·주변기기 등 3개 품목은 두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하며 ICT 수출 상승을 견인했다. 휴대폰 감소폭은 축소됐다.

2월 반도체 수출 24.0%↑, 디스플레이 39.3%↑, 컴퓨터·주변기기 47.8%↑, 휴대폰 -4.9% 등을 기록했다.

반도체는 전년동월 대비 24.0% 증가한 104억6000만달러로 역대 2월 실적 중 1위다. 반도체는 2021년 5월 이후 10개월 연속 100억달러를 상회하고, 20개월 연속 수출이 증가했다.

디스플레이도 전년동월 대비 39.3% 증가한 22억5000만달러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수요 지속으로 18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다. 유기발광다이오드 TV, 모바일용 디스플레이 등 시장 확대 흐름이 이어지며 유기발광다이오드는 전년동월 대비 56.3% 증가한 13억1000만달러를 기록했다.

휴대폰은 전년동월 대비 4.9% 감소한 9억8000만달러를 기록했지만, 부분품이 수출 성장을 주도하며 감소폭을 축소했다. 신규 프리미엄폰 출시 등 수요가 지속되며 부분품은 전년동월 대비 18.4% 증가한 7억1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중국 중심 고부가가치 부분품 수요가 확대되면 증가세는 지속될 전망이다. 컴퓨터·주변기기는 2월 전년동월 대비 47.8% 증가한 15억8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주변기기(15억달러, 63.8%↑)가 수출을 주도하며 12개월 연속 증가세였다.


주요 지역별로는 중국과 유럽연합으로 수출이 반도체, 디스플레이, 휴대폰, 컴퓨터·주변기기 등 주요 품목 모두 증가했다. 주요 5개국 모두 10∼26개월 연속 증가세다.
중국(홍콩 포함, 20.7%↑), 베트남(34.0%↑), 미국(14.5%↑), 유럽연합(31.0%↑), 일본(8.8%↑) 등을 기록했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