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건설

권혁운 아이에스동서 회장, 산불피해 구호성금 2억원 전달

최용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3.16 08:14

수정 2022.03.16 08:14

권혁운 아이에스동서㈜ 회장. 아이에스동서 제공
권혁운 아이에스동서㈜ 회장. 아이에스동서 제공

[파이낸셜뉴스]권혁운 아이에스동서㈜ 회장이 경북 울진·강원 삼척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이재민을 위한 구호 물품과 성금 2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열매)를 통해 전달한다.

16일 아이에스동서에 따르면 이번 성금은 산불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지역의 이재민의 생필품 지원과 복구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권 회장은 “산불 진화에 밤낮으로 최선을 다해주신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리며, 갑작스런 산불로 어려움을 겪는 이재민분들께도 하루 빨리 일상으로 되돌아갈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김수학 회장은 “지역의 어려움에 내 일같이 관심과 참여를 실천하는 기업들이 있기에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며 “성금이 산불 피해로 상처입은 지역민을 위해 잘 사용될 수 있도록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아이에스동서㈜는 지난해 소외 받는 이웃들을 위해 성금 1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전달했다. 코로나19 방역 및 결식아동 긴급 지원, 학대아동 지원사업 등 지역사회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돕고 있다.


권 회장이 지난 2016년 140억원 사재를 출연해 설립한 (재)문암장학문화재단과 함께 장학금 전달사업, 결식아동 지원사업, 인재육성 지원사업, 교육환경 개선사업, 학대피해 아동지원사업, 범죄 피해아동 예방 등 아동·청소년과 소외계층을 위한 사업을 펼치며 지금까지 400억원이 넘는 나눔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한편 권 회장은 지난해 1월 17년만에 기업인 출신으로 대한민국농구협회(KBL) 회장에 당선됐다. 취임한 이후 필리핀 클라크에서 치러진 아시아컵 남자농구 국가대표팀과 2020 도쿄올림픽 여자농구팀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전세기를 띄웠다.
한국 농구의 재건을 위해 10억원도 후원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