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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브리핑] "예상만큼 금리 올린 FOMC"..비트코인 5000만원 회복

정영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3.17 11:47

수정 2022.03.17 11:47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 대한 불안감에서 벗어난 가상자산 시장이 반짝 상승에 성공했다. 17일 오전 10시 현재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0.45% 하락한 5016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사진=뉴시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 대한 불안감에서 벗어난 가상자산 시장이 반짝 상승에 성공했다. 17일 오전 10시 현재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0.45% 하락한 5016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 대한 불안감에서 벗어난 가상자산 시장이 반짝 상승에 성공했다. 17일 오전 10시 현재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0.45% 하락한 5016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0.50% 빠진 337만9000원에 가격이 형성되고 있다.

전날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FOMC가 시장 예상치 수준인 0.25%p 금리 인상을 발표했다는 소식에 각각 5130만7000원과 342만6000원까지 상승했다. 이후 차익실현 매물이 출현하며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장에서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FOMC 회의 직후 기자회견에서 미국 경제가 통화긴축을 견딜만큼 강하다고 강조한 것에 주목하고 있다. 최근 가상자산 시장과 연동된 움직임을 자주 보이고 있는 뉴욕 증시 나스닥 지수도 3.77% 상승했다. 파월 의장은 올해 6번 더 금리를 인상해, 총 1.5%p 더 올릴 것이라는 전망도 내놨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업비트 원화마켓 상장 모든 가상자산을 대상으로 산출한 UBMI(업비트 마켓 인덱스) 지수는 9037.81포인트로 전날보다 4.05% 상승했다. 비트코인의 지배적인 영향력을 제외한 시장의 흐름을 확인할 수 있는 UBAI 지수도 4.62% 상승했다.

17일 오전 9시 기준 업비트 원화마켓 상장 모든 가상자산을 대상으로 산출한 UBMI(업비트 마켓 인덱스) 지수는 9037.81포인트로 전날보다 4.05% 상승했다. 비트코인의 지배적인 영향력을 제외한 시장의 흐름을 확인할 수 있는 UBAI 지수도 4.62% 상승했다./사진=fnDB
17일 오전 9시 기준 업비트 원화마켓 상장 모든 가상자산을 대상으로 산출한 UBMI(업비트 마켓 인덱스) 지수는 9037.81포인트로 전날보다 4.05% 상승했다. 비트코인의 지배적인 영향력을 제외한 시장의 흐름을 확인할 수 있는 UBAI 지수도 4.62% 상승했다./사진=fnDB

업비트 원화마켓 총 거래대금은 3조원으로 전일보다 56.77% 증가했으며, 알트코인들의 총 거래대금은 3조원으로 전일보다 47.72% 늘어났다. 총 거래대금 중 비트코인의 거래대금 비중은 15.99%이다.

개별 종목별로 보면 1인치네트워크(1INCH)는 거래대금 증가율(이전 30일 평균 거래대금 대비 전일 거래대금)이 429.36%로 가장 높았으며 가격 또한 10.45% 상승해 1850원을 기록했다. 장 중 고가가 저가 1665원 대비 15.92% 높은 1930원으로 나타나 상당한 변동성을 보였다.

가격이 가장 많이 상승한 종목은 샌드박스(SAND)로 같은 시간 3990원으로 전날보다 17.87% 상승했고 이에 따라 거래대금은 이전 30일 평균 거래대금에 비해 107.81% 상승해 3736억원을 기록했다.

테마별로 보면 75% 이상의 테마 가상자산이 소폭 상승한 가운데 대체불가능 토큰 관련 가상자산들의 상승 폭이 8.26%로 가장 컸다.

이날 업비트 공포지수는 전날에 비해 7포인트 상승한 50포인트를 기록했다.
이 수치는 현재 시장이 중립 상태에 있음을 의미한다. 가상자산 관심도는 전날에 비해 22.30% 상승했다.


*코인 브리핑은 업비트, 블록포스트, 파이낸셜뉴스에서 제공하는 일일 가상자산 시황입니다.

bawu@fnnews.com 정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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