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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2022 제14대 홍보모델 11명 선정

정대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3.21 11:52

수정 2022.03.21 13:26

박민지·임희정·조아연·박현경 등
통산 상금왕 장하나, 통산 6번째
김재희·송가은·허다빈, 첫 선정
2022년 제14대 KLPGA 홍보모델. /사진=KLPGA
2022년 제14대 KLPGA 홍보모델. /사진=KLPGA
[파이낸셜뉴스]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이하 KLPGA)가 21일 ‘2022년 제14대 KLPGA 홍보모델’의 최종 명단을 공식 발표했다.

올 시즌 활약하게 될 홍보모델은 김재희(21·메디힐), 박민지(24·NH투자증권), 박현경(22·한국토지신탁), 송가은(22·MG새마을금고), 안지현(23·메디힐), 이가영(23·NH투자증권), 이소미(23·SBI저축은행), 임희정(22·한국토지신탁), 장하나(30·비씨카드), 조아연(22·동부건설), 허다빈(24·한화큐셀)(이상 가나다순) 등 총 11명이다.

제14대 KLPGA 홍보모델은 ‘2022시즌 정규투어 시드권’을 가진 선수 78명(해외투어 및 타투어 활동 선수, 은퇴 선수 제외)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투표 등 다양한 내부 기준을 거쳐 최종 선정됐다.

특히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반영해 올해는 역대급 투표 인원과 투표 수를 기록했다. 2주간 진행된 온라인 투표에 약 1만명(9974명)의 골프 팬이 참여, 약 2만 6000표(2만5920표)가 집계됐다. 이는 KLPGA 홍보모델 선정 이후 역대 최다다.


지난 시즌 6승을 차지하며 KLPGA투어를 평정한 박민지는 "지난 시즌 좋은 성적을 기록하고 홍보모델로 자동 선정돼 영광이고 행복하다"면서 "응원해주시는 팬 분들께 좋은 경기를 보여 드려야겠다는 생각이 먼저 든다. 좋은 경기와 함께 작년보다 더 밝은 모습, 홍보모델 다운 모습을 많이 보여드리겠다. 기대해달라"고 소감을 전했다.

작년에 KLPGA 역대 최초로 개인 누적 상금 50억을 돌파한 장하나는 올해로 통산 6번째(2013-2014, 2018, 2020-2022)로 홍보모델에 선정됐다. 이는 김하늘(34), 김혜윤(33), 홍란(36) 등과 함께 역대 두 번째로 많은 선정 기록이다. 홍보모델 최다 선정 기록은 김자영2(31)와 윤채영(35)이 기록한 8회다.

안지현과 허다빈, 작년 신인상 수상자 송가은, 신인상 포인트 6위에 자리한 김재희는 처음으로 홍보모델에 선정됐다. 지난해 우승 문턱에서 번번이 무너져 생애 첫 승 달성에 실패한 이가영은 2년만에 홍보모델로 복귀했다.
11명의 홍보모델들은 대회 이벤트를 비롯한 주최 및 주관 행사에 참여하게 된다.

KLPGA는 "최근 유튜브와 네이버TV를 통해 힘주어 운영하고 있는 켈피TV(KLPGA TV)를 통해 홍보모델들의 더욱 친근한 모습을 선보이겠다"라며 "지난해 제작한 네이버 OGQ 스티커와 더불어 올해는 MZ세대가 가장 많이 사용하는 인스타그램에서 사용할 수 있는 스티커까지 제작할 계획이다.
골프 팬 여러분의 많은 관심 부탁 드린다"고 했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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