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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T 취소수수료, 기사에 30% 배분

김준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3.21 18:45

수정 2022.03.21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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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맹점협의회와'상생 협의안'
RSE 도입해 광고수익도 공유
카카오모빌리티가 가맹택시 업계와 동반성장을 위한 '상생 협의안' 실행에 돌입한다. 취소수수료 기사 분배 개편안을 시작으로 차량 뒷좌석 엔터테인먼트(RSE) 시스템 도입을 통해 광고수익모델을 가맹택시업계와 공유한다는 계획이다.

카카오모빌리트는 카카오T블루 가맹점협의회와의 협의 사항인 카카오T블루 취소수수료 배분 정책을 완료, 가맹점사업자들의 추가 수익 모델로 RSE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카카오T블루 가맹점협의회'에 참여한 7개의 전국 지역별 가맹점협의회와실질적 상생 실천을 위한 논의 이후 나온 후속 행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카카오T블루 취소수수료 배분 정책 개편'을 지난 15일부터 적용했다. 기존 계약 주체인 가맹회원사에게만 배분되던 방식에서 기사(크루)들에게도 배분되는 방식으로 변경됐다.
취소수수료 정책 개편은 지난 상생간담회에서 최우선 과제로 꼽혔던 의제다.

이번 취소수수수료 개편은 가맹사업본부인 KM솔루션과 DGT모빌리티가 기사 업무 환경 개선을 위한 상생 차원에서 가맹사업본부에 배분된 취소수수료 비율 일부를 기사에게 양도해 이뤄지게 됐다.

이로써 차량 배차 1분 이후 호출을 취소한 경우에 한해 발생하는 카카오T블루 취소수수료 배분율은 기존 '가맹사업본부(5):가맹점사업자(5)'에서 '가맹사업본부(2):크루(3):가맹사업자(5)'로 변경된다.
가맹 기사에게 지급되는 취소수수료의 30%는 매월 합산을 통해 익월 15일에 카카오T택시 기사 애플리케이션(앱) 내 포인트로 자동 적립된다. 실시간 적립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개발 중이다.


아울러 카카오모빌리티는 '장기적 동반성장을 위한 추가 수익화 모델 개발'에 대한 계획안을 마련했다.

김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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