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박 전 대통령에 소주병 투척 30대, 현행범 체포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3.24 13:51

수정 2022.03.24 13:54

경찰, 정확한 경위 등 조사 중
24일 오후 대구시 달성군 유가읍 박근혜 전 대통령 사저 앞에서 한 시민이 연행되고 있다. 연행되는 시민은 인사말을 하는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소주병을 던진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뉴시스
24일 오후 대구시 달성군 유가읍 박근혜 전 대통령 사저 앞에서 한 시민이 연행되고 있다. 연행되는 시민은 인사말을 하는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소주병을 던진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경찰이 박근혜 전 대통령을 향해 소주병을 투척한 30대 남성을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24일 대구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박 전 대통령에게 소주병을 던진 30대 남성을 폭행 혐의 현행범으로 체포, 정확한 경위 등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체포된 남성은 이날 낮 12시17분께 대구시 달성군 유가읍 사저에 도착한 박 전 대통령이 인사말을 하던 중 갑자기 소주병을 던졌다.

소주병이 날아들자 박 전 대통령 주위에 있던 경호원들이 급하게 박 전 대통령을 둘러싸고 보호했다.

소주병은 박 전 대통령 2m 앞 도로에 떨어져 1m 앞까지 파편이 튀었지만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다.



잠시 후 박 전 대통령은 차분하게 인사말을 다시 이어갔다.


한편 경찰은 이 남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