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공개한 파친코 국내외 호평 일색
해외서는 'CODA' 오스카 수상
콘텐츠 경쟁력 유명세 본격화 조짐
OTT 경쟁 심화 예고
해외서는 'CODA' 오스카 수상
콘텐츠 경쟁력 유명세 본격화 조짐
OTT 경쟁 심화 예고
3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지난 25일 오리지널 콘텐츠 '파친코'를 애플TV+를 통해 공개했다. 파친코는 윤여정, 이민호 등 국내 유명 배우와 1000억원 제작비로 이름을 알린 작품이다.
파친코는 국내 공개 후 더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애플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첫번째 에피소드는 공개 6일째인 30일 578만 조회수를 기록했다. 국내외 평론가, 시청자들 사이에서도 호평을 이끌어내며 추후 공개 예정인 에피소드에도 더 큰 관심이 쏠린다. 애플TV+ 국내 출시와 함께 공개한 국내 오리지널 콘텐츠 '닥터브레인' 대비 월등한 성적이다. 애플TV+는 현재까지 공개한 내용 이후 에피소드를 내달 29일까지 매주 한편씩 공개할 예정이다.
애플TV+ 콘텐츠 경쟁력은 해외에서도 인정받고 있다. 미국, 유럽 등 서구권 애플TV+에서 오리지널 콘텐츠로 상영 중인 'CODA(코다)'는 28일(현지시간) 오스카상(작품상 등)을 수상하며 호평 세례를 받았다. 해당 작품은 청각장애인 가족을 배경으로 한 음악영화다. 다만, 국가별 판권을 다르게 적용하기 때문에 국내 애플TV+에는 상영되지 않는다.
애플TV+ 파친코를 비롯해 디즈니플러스도 오리지널 콘텐츠 양산으로 넷플릭스 '원톱체제' 벽을 지속적으로 두드리고 있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 2월 안드로이드 기준 넷플릭스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1000만명에 가깝다. 같은 기간 그 뒤를 이은 디즈니+(플러스)의 MAU는 그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최근 '너와 나의 경찰수업', '그리드'로 국내 오리지널 콘텐츠 공략에 나섰지만, 업계에 큰 반향을 이끌지는 못했다. 디즈니플러스는 이외 류승룡, 한효주, 조인성, 류승범 등 대스타들이 출연 예정인 웹툰 원작 '무빙'을 연내 공개, 국내 시장 공략을 이어간다.
애플TV+의 파친코 흥행 여부는 애플의 한국 오리지널 콘텐츠 양산 향방을 가늠하는 기준이 될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한 업계 관계자는 "플랫폼 출시와 함께 공개했던 '닥터브레인'과는 확실히 다른 분위기다"며 "오징어게임과 같은 메가톤급 콘텐츠가 탄생한다면 회사 콘텐츠 전략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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