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퐁피두센터 '샌드캐슬, 꿈의 건축' 북서울꿈의숲에서 내달부터 진행

박지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3.31 10:06

수정 2022.03.31 10:06

퐁피두센터 예술교육 프로그램 '샌드캐슬 꿈의 건축' 포스터 /사진=세종문화회관
퐁피두센터 예술교육 프로그램 '샌드캐슬 꿈의 건축' 포스터 /사진=세종문화회관
[파이낸셜뉴스] 세종문화회관은 다음달 12일부터 9월 12일까지 북서울꿈의숲 상상톡톡미술관에서 유럽 최고의 현대미술 복합공간으로 손꼽히는 파리 퐁피두센터의 어린이 예술교육 워크숍 '샌드캐슬, 꿈의 건축'을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퐁피두센터의 어린이 예술프로그램은 전 세계 아티스트들과 퐁피두센터가 함께 고안한 프로그램으로 건축과 미술, 디자인 등을 기반으로 어린이의 상상력을 확장시키고 세상을 더욱 정교하게 사고하도록 장려하는 예술 프로그램이다.

샌드아트 세계 챔피언 '데일 머독'이 퐁피두센터와 함께 구상한 '샌드캐슬, 꿈의 건축'은 협동정신을 장려하는 건축과 도시건설이라는 컨셉으로 상상 속 건축물로부터 영감을 받아 모래도시를 건설하는 체험형 워크숍이다. 아이들이 일상의 경험과 감각에 기초해 인지 능력을 계발하고 새로운 창의성을 발견할 수 있다.

퐁피두센터 예술교육 프로그램 '샌드캐슬 꿈의 건축' 현장 사진 /사진=세종문화회관
퐁피두센터 예술교육 프로그램 '샌드캐슬 꿈의 건축' 현장 사진 /사진=세종문화회관
퐁피두센터는 연간 500만 명의 관람객들이 방문하는 현대미술의 본거지로 건축가 렌조 피아노와 리처드 로저스가 설계한 건물의 외관이 상징하는 독창성만큼이나 창조적인 예술 프로그램들을 선보여 왔다. 프랑스 제5 공화국 2 대 대통령 조르주 퐁피두의 이름을 딴 퐁피두센터는 1977년 설립 때부터 젊은 세대 교육을 중시하는 핵심 가치에 따라 혁신적인 예술교육 프로젝트를 선보이고 있는데 한국에서도 퐁피두센터의 예술교육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기회가 열린 것이다.
이번 퐁피두센터 어린이 예술 워크숍은 '샌드캐슬, 꿈의 건축'을 포함한 총 2개의 프로그램을 북서울꿈의숲 상상톡톡미술관에서 선보일 예정이며 두 번째 프로그램은 9월에 예정하고 있다.

세종문화회관, 유니크피스, 케이트팜이 공동 주최하는 퐁피두센터 '샌드캐슬, 꿈의 건축'은 대규모 공원을 품은 북서울꿈의숲 상상상상톡톡미술관에서 도시속의 풍요를 만끽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샌드캐슬, 꿈의 건축'은 매일 아침 10시부터 총 5회차로 진행하며 1회차 당 소요시간은 75분이다.
예매는 네이버예약으로 가능하며 보호자 1인 이상 동반이 필수로 5세 이상부터 참여할 수 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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