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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IT템] 네이버웹툰X스노우 ‘플레이리스트’..렌지드에 투자

김미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4.01 08:00

수정 2022.04.0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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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 전문기업 ‘렌지드(LENGED)’..IP시너지 극대화
[파이낸셜뉴스] 종합 콘텐츠 스튜디오 ‘플레이리스트’는 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 전문기업 ‘렌지드(LENGED)’에 투자해 지분 4%를 취득한다고 1일 밝혔다. 투자목적은 다양한 콘텐츠 영역에서 협업 시너지를 강화하기 위해서다.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 운영사 네이버제트도 렌지드 지분 8%를 취득했다. 이에 따라 네이버 계열사들은 렌지드 지분 총 12% 가량을 보유하게 됐다.

플레이리스트가 투자한 메타버스 전문 기업 '렌지드' 대표 이미지. 플레이리스트 제공
플레이리스트가 투자한 메타버스 전문 기업 '렌지드' 대표 이미지. 플레이리스트 제공

플레이리스트는 지난 2017년 네이버 자회사 네이버웹툰과 스노우가 공동 출자해 설립한 종합 콘텐츠 스튜디오다.

렌지드는 제페토에서 활동하는 크리에이터 ‘렌지’가 설립한 메타버스 전문 기업이다.
아바타 ‘렌지’를 메타버스와 현실을 연결하는 세계적 브랜드로 키우는 동시에 메타버스 크리에이터들을 육성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플레이리스트는 올해 제페토를 활용한 다양한 마케팅을 기획하고 있다.
또 네이버 계열사 간 시너지 효과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플레이리스트 박태원 대표는 “우수한 크리에이터들과 협업을 이어온 플레이리스트가 메타버스 영역으로 확장하고자 렌지드에 지분투자를 했다”면서 “네이버 계열사 간 콘텐츠 협업이 늘어나는 가운데 제페토 내 새로운 콘텐츠 생태계를 적극적으로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렌지드 김지윤 대표는 “네이버 관계사들의 기대에 부응해 메타버스 생태계를 아우를 수 있는 콘텐츠를 창조할 것”이라며 “플레이리스트 지식재산권(IP)을 적극 활용, 제페토 플랫폼에 메타버스 콘텐츠를 제공하며 콘텐츠를 무한히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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