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골프일반

지금 양평파크골프장 만나러 갑니다…전국최대

강근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4.01 11:56

수정 2022.04.01 11:56

양평파크골프장 전경. 사진제공=양평군
양평파크골프장 전경. 사진제공=양평군

【파이낸셜뉴스 양평=강근주 기자】 올해 5월 개장 7주년을 맞이하는 양평파크골프장은 강상면 강상체육공원 내 소재한 공공체육시설로 한해 평균 6만명 이상 찾는 양평 스포츠 명소다.

양평파크골프장은 전체 81개 홀로 구성돼 전국 최대 규모이며 일반 63홀(1구장 36홀, 2구장 27홀)과 장애인을 위한 18홀(1구장)로 이뤄졌으며, 파크골퍼가 쾌적한 환경에서 운동할 수 있도록 골프장 전체가 천연잔디로 조성됐다.

대한파크골프협회가 공식 인증해 정기적인 공식대회 개최 및 동호회 활동을 통해 많은 방문객을 유치하는 등 양평을 홍보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흐르는 강물을 보며 운동을 즐길 수 있는 자연환경을 자랑하며 아름다운 경관과 건강을 동시에 챙길 수 있어 전국에서 찾아오는 발길이 붐빈다.

올해는 △제3회 경기도어울림체육대회(9월2.~3일) △2022 경기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10월7일~8일) △제33회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10월28일~31일) 등 공식대회 개최가 예정돼 있어 양평파크골프장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란 전망이다.

양평파크골프장 전경. 사진제공=양평군
양평파크골프장 전경. 사진제공=양평군

◇남녀노소 쉽게 접하고 즐기는 야외 스포츠

파크골프는 기존 골프보다 홀 간 거리가 가까워 이동시간이 길지 않아 체력부담이 적고, 클럽을 1개만 사용해 초보자도 쉽게 접근할 수 있어 진입장벽이 높지 않아 최근 생활 스포츠로 인기가 높다.


또한 이용금액이 다른 스포츠에 비해 비교적 저렴한 편으로 양평군민은 평일 2000원, 주말 4000원이며 양평군민이 아닌 경우 평일 6000원, 주말 8000원이며 단체는 할인이 적용된다. 이용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하절기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로 명절 당일 및 잔디 생육시기를 제외하면 연중무휴로 운영된다.

이용객은 개인안전을 위한 모자와 운동화(등산화 금지)를 착용해야 입장이 가능하며, 클럽 등 경기용구는 현장에서 대여할 수 있어 장비에 대한 부담 없이 파크골프를 즐길 수 있다. 아쉽게도 현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골프장 운영이 제한돼 별도 해제 전까지는 양평군 거주자에게만 개방돼 있다.

양평파크골프장 전경. 사진제공=양평군
양평파크골프장 전경. 사진제공=양평군

◇전국 파크골프장 대표 모범사례 부각

작년 6만4000여명 이용객이 방문한 양평파크골프장은 올해 2월 기준 1만2000여명이 방문했으며, 4월로 접어들며 낮 기온이 올라가면 야외활동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돼 이용객은 더욱 늘어날 것이란 예측이다.

방문객 증가에 따라 최근 광주시가 신규 파크골프장 조성을 위한 벤치마킹으로 양평파크골프장에 들러 운영 현황과 파크골프장 운영노하우 등을 전수받았다. 광주시 외에도 지자체에서 벤치마킹 의뢰가 쇄도해 전국 파크골프장 모범사례로 떠올랐다.


양평군은 이용객 운영시간 연장 요청 및 하절기 폭염시기 안전사고 방지 등을 위해 야간개장 검토를 진행 중이며, 올해 상반기 중 사업 추진을 계획하고 있어 이에 따른 이용객 증가와 숙박시설 연계 등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가 기대된다.

정동균 양평군수는 1일 “양평파크골프장은 전국 파크골퍼들 사이에서 라운딩하고 싶은 골프장으로 유명하다”며 “넓은 공간과 다양한 홀, 빼어난 자연환경 등 부족함 없는 시설로 파크골프장을 찾는 많은 사람이 건강한 취미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양평을 전국 파크골프 중심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용 관련 세부사항은 양평군 누리집(yp21.go.kr) 내 생활정보란을 참고하거나 양평파크골프장 매표소 또는 양평군 교육체육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