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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썸, 이정훈 전 의장 측 김상흠 대표 사내이사 배치

정영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4.01 15:39

수정 2022.04.01 15:39

이재원 전 실장도 사내이사 선임
김영진 CFO·김재환 대표 중도사임
지난해 1조 매출·영업이익률 77%
18일 서울 강남구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 고객센터 앞을 시민들이 지나가고 있다. 2021.5.18/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사진=뉴스1
18일 서울 강남구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 고객센터 앞을 시민들이 지나가고 있다. 2021.5.18/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이 이정훈 전 이사회 의장 측근인 김상흠 아이템베이 대표이사를 이사회에 배치했다.

1일 빗썸코리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빗썸은 3월 30일 주주총회에서 김상흠 대표와 이재원 전 빗썸코리아 빗썸글로벌 실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김상흠 대표는 아이엠아이 사내이사를 거쳐 현재 아이템베이 대표이사로 재직중이다. 아이템베이는 이정훈 전 의장이 창업한 회사다.
이재원 실장은 이 전 의장이 최대주주로 있는 SG BK의 경영진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영진 사내이사와 김재환 기타비상무이사는 같은 날 사임했다. 두 사람 모두 임기는 1년이 남아 있었지만 중도 사임했다. 김영진 사내이사는 빗썸 CFO를, 김재환 기타비상무이사는 빗썸홀딩스가 설립한 벤처캐피탈 비티씨인베스트먼트 대표를 맡고 있었다.


이에 따라 빗썸 이사회는 허백영 빗썸 대표와 강지연 인바이오젠 대표, 이정아 빗썸 부사장, 이병호 빗썸 감사, 김상흠 대표, 이재원 전 실장,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 등 7명으로 구성되게 됐다.

한편 빗썸은 지난해 1조99억2500만원의 영업수익과 7821억4500만원의 영업이익, 6483억6000만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렸다.
영업이익률은 77.4%를 기록했다.

bawu@fnnews.com 정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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