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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 경제, 2030년 1경5천조원" 씨티그룹 보고서

정지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4.03 15:34

수정 2022.04.03 15:34

로고스 ‘제페토 크리에이터 되기’, 소담쌤 ‘제페토 아이템 제작 및 드로잉 클래스'. (사진=클래스101 제공) 2022.3.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뉴시스
로고스 ‘제페토 크리에이터 되기’, 소담쌤 ‘제페토 아이템 제작 및 드로잉 클래스'. (사진=클래스101 제공) 2022.3.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3차원 가상공간인 메타버스의 경제 규모가 2030년까지 최대 13조 달러(1경 5834조원)에 달할 수 있다고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가 미국 투자은행 씨티그룹 보고서를 인용, 보도했다.

3일 매체에 따르면 씨티그룹은 이 보고서에서 8년 뒤 메타버스 사용자 수가 50억명에 이르고 전체 시장 규모(TAM)는 최소 8조 달러에서 최대 13조 달러로 커질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메타버스 세계가 이처럼 성장하기 위해선 온라인 컴퓨팅 효율성 향상 등 상당한 수준의 네트워크 인프라 투자가 이뤄져야 한다고 전제했다.

씨티그룹은 “현재 메타버스를 체험하는 가장 인기 있는 방법은 가상현실 헤드셋 기기를 착용해 비디오 게임을 하는 수준”이라면서도 “그러나 메타버스가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탈중앙화 인터넷인 웹3(Web3)가 되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개방된 메타버스 세계에서 전자상거래와 광고, 의료, 엔터테인먼트, 미디어와 소셜미디어(SNS) 활동 등이 복합적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씨티그룹은 내다봤다.


또 법정화폐와 중앙은행이 발행하는 디지털 통화와 더불어 다양한 가상화폐가 메타버스 세상을 지배할 것으로 전망했다.


jjw@fnnews.com 정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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